올스타셀렉션 가이드북 인터뷰 - 쥬네 /시시도 루미 (p108~111)
올스타셀렉션 가이드북 인터뷰 - 쥬네 /시시도 루미 (p108~111)
나루타치의 동경하는 선배이면서, 린네의 반신이기도 한 수수께끼의 소녀. 압도적인 실력과 사명을 가지면서, 백루한에의 사랑으로 살아온 "아모 쥬네"를, 시시도 루미는 어떠하게 연기했는가.
질문: 초반부에는 쥬네는 굉장히 미스테리어스하고 세상을 부유하고있는 존재였습니다. 미리 쥬네의 설정에 대해 알고있었습니까?
시시도 루미: 전혀 몰랐습니다(웃음). 더해서, 애니 이전에 게임판으로 쥬네의 대사를 녹음해야 했습니다. 쥬네의 기술의 이름이나 설정등에 담긴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로요. 단지 쥬네가 프랑스 혼혈 설정이라(애니 공식설정이 아니라 이전 게임판 설정으로 생각됨) 기술 이름 중 일부가 프랑스어라는 말만 들었을 뿐입니다. 뭐, 제가 프랑스어를 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건 괜찮았습니다.
질문: 쥬네에 대한 첫 인상은 어땠습니까?
시시도 루미: 첫눈에 반했습니다! 쥬네는 정말 기품있고 신비롭고, 헤어스타일도 정말 강렬하죠.
질문: 처음에 당신은 쥬네를 어떤 이미지로 연기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까?
시시도 루미: 처음에 저는 쥬네를 어른스럽게 연기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시다 감독이 저에게 자꾸 자꾸 더 귀엽게 연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쥬네가 말할 때 쥬네는 완전 로리 목소리입니다. 쥬네의 첫 연기가 있고나서 인터넷 상에서 작품의 팬들이 쥬네에 대해 화제가 되어서, 조금 "이걸로 괜찮은 걸까" 싶기도 했습니다.(웃음)
그렇지만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히시다 감독의 지시대로 따라 연기하면서, 끝에 가서는 쥬네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돌이켜보면, 쥬네가 귀여운 것은 로리 보이스 때문이라기 보다는 백루한씨에 대한 쥬네의 감정과, 쥬네가 얼마나 백루한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소중히 여겼는지,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히시다 감독의 지시대로 따라 연기하면서, 끝에 가서는 쥬네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돌이켜보면, 쥬네가 귀여운 것은 로리 보이스 때문이라기 보다는 백루한씨에 대한 쥬네의 감정과, 쥬네가 얼마나 백루한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소중히 여겼는지,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녹음 중에 일어났던 일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나요?
시시도 루미: 백루한을 연기한 세키 토시히코씨와 제가 우리들 대화를 같이 녹음했던 일입니다. 보통은 우리는 따로따로 녹음합니다. 그러나 쥬네와 백루한의 후반부 장면에서는 "같이 녹음해라"라고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둘이서 대화를 주고받는 듯하게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일발OK"(재녹음 없이 한번의 녹음 시도로 끝내는 것)로 해냈고, 매우 자연스럽게 잘 연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쥬네를 연기할 때 어떤 점을 의식하면서 했나요?
시시도 루미: 일관되게 쥬네의 우아함을 묘사하는데 의식하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등장인물들을 연기하는 다른 성우들은 대개 제 나이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 그래서 제가 그 안에 들어간다고 하는 의미를 생각해보니, 단지 귀여운 캐릭터를 요구받는것이 아니라, 사랑도 미움도 알고있는 인생의 경험이 쥬네한테서 나올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시시도 루미는 42세, 예를들어 사쿠라 아야네는 22살이었다)
(당시에 시시도 루미는 42세, 예를들어 사쿠라 아야네는 22살이었다)
질문: 백루한과 쥬네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시시도 루미: 쥬네는 생애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고, 태어나서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었고, 혼란하면서도 꿈꾸는 것 같은 상태가 되었을 겁니다. 히시다 감독이 최근 백루한과 쥬네의 관계에 대해 트윗하면서 마지막에 제 연기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쥬네가 백루한을 지킨다고 하는 모성적인 면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백루한의 엄마 마리아도 같이 연기했습니다. 무척 보람이 있는 배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쥬네가 백루한을 지킨다고 하는 모성적인 면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백루한의 엄마 마리아도 같이 연기했습니다. 무척 보람이 있는 배역이었습니다.
질문: 백루한은 오랫동안, 선수와 코치같기도 하고, 그것 이상의 관계인것 같기도 한 신비한 관계로 쥬네를 지켜봐줬었네요.
시시도 루미: 그것에 대해서는 감독님도, 백루한은 성인이고, 연애경험도 그 나름대로 해왔기에, 쥬네의 기분은 알고있으면서도, "이건 사랑이 아니야, 이렇게 나이차가 나는 내가 그러한 감정을 가져서는 안돼"라고 생각해왔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쥬네가 쓰러졌을 때, 이것이 사랑이라고 처음으로 깨닫게된거네요.
질문: 다양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거치고나서, 백루한이 "좋아한다"고 말해줬던 때에 어떻게 느꼈습니까?
시시도 루미: 그것은 뭐... 기뻤어요(웃음). 뭐라고 말한거야...?라고 자연히 연기가 나왔습니다.
린네쨩과의 대결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직전이었습니다
질문: 쥬네와 그녀의 또 다른 자신인 린네와의 대결은 어땠습니까?
시시도 루미: 린네를 연기한 사쿠라 아야네쨩은 제 나이의 절반 정도입니다. 제 목소리는 들으시는 것처럼, 평소에는 결코 높이 고음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린네와의 격렬한 대화를 교환하는 동안에는 목소리가 아슬아슬 했습니다. 녹음된 결과물은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목소리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 부분은 쥬네가 힘을 잃어가는 때인데, 저도 똑같이 싸우고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꿈라프를 더빙하는 동안 음향감독 나가사키 씨가 캐릭터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저희들도 그때에 처음으로 알게되어 놀랐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히시다 감독은 리얼타임으로 전개를 만들어나가는 편이었기에, 쥬네와 린네의 관계에 대해서도 꽤나 직전이 되어서야 알 수 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질문: 쥬네와 린네가 프리즘라이브 대결한 악곡 "sevendays love, sevendays friend"의 녹음에 대해 알려주세요.
시시도 루미: 린네쨩이 먼저 녹음했습니다. 그녀가 뭐, 정말로 노래를 잘해서 곤란했습니다(웃음).
질문: 그래도 선배로서, 그리고 쥬네라고 하는 존재로서 져서는 안된다고 하는 점도 있었겠네요.
시시도 루미: 그렇네요. 실은 그 전에 녹음한 쥬네의 솔로 곡 "Nth color"는, 지금까지 저의 성우 활동 중에서 녹음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노래였습니다. 보통 "캐릭터송"을 녹음하게 되면 그렇게까지 음정을 쫓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한 종류의 노래들은 대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Nth color"는 제가 하는데 5시간이 걸렸어요! 노래 녹음 지도가 마치 우리들이 뮤지컬이나 다카라즈카 공연을 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스스로 작곡도 하는데, 거의 속삭이는 스타일이나 보사노바(칵테일사랑 같은, 천천히 가는 재즈풍)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쥬네는 굉장히 고음의 소리높여 노래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발성부터 잘못되었어!"라고 지적받았고, 기초적인 발성 연습부터 해야 했습니다. 20년 동안이나 이 직업을 해왔는데도 말이에요......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제가 평소 잘 쓰지 않는 기교인 비브라토(바이브레이션) 같은 것도 해야 했어요. 그렇지만 저는 프로고, 성우로서, 다양한 노래들을 부를 수 있어야 하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덕분에 완성된 노래는 무척 평판이 좋아서, 다행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업 이후에 얼마동안은 노래는 어떤걸까 하고 조금 고민할 정도로,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질문: “Sevendays Love, Sevendays Friend”는 어땠나요?
시시도 루미: "세븐데이즈 러브" 노래를 녹음할 때도 제 마음을 "Nth color" 녹음할 때 모드로 바꿨습니다.(웃음) 아마도 저에게 또 다시 어려운 요구가 올 거라고 생각했고, "아아~↑" 하고 목소리를 뽑아 소리높여 부르는 듯한 노래하는 방식을, 꽤나 집에서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그 덕분에 "세븐데이즈 러브" 노래를 녹음하고는 "아레? 이번에는 일찍 끝났네"라는 말을, '박자놓쳤다고 지적하는 말투'로 말씀하셔서 "엣-"이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요령을 붙잡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린네 역의 사쿠라 아야네 씨가 먼저 녹음했고, 그 다음에 제가 녹음했는데, 각자의 좋은 포인트를 잘 살린 좋은 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고생해서 녹음하신 nth color가 처음 방영된 것은, 하트비트 세션 대회에서 였네요.
시시도 루미: (32화에서 처음 프리즘 쇼 공연 더빙을 하게 되는데) 프리즘 점프 도중에, 대체 어느 타이밍에 기술 이름을 외쳐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다른 성우들은 이미 프리즘 쇼를 연기하는 것에 다들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프리즘 쇼 도중에는 캐릭터의 입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고, 녹음할때의 시점에서는 애니 영상이 완성되어있지 않았기에, 더욱 기술명의 타이밍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만의 이야기입니다만, 다른 (성우) 아이들이 연기한 프리즘 쇼의 영상을 사전에 보고 예습해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웃음) 그리고 보통 저는 소리치는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도 또한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시시도 루미: (32화에서 처음 프리즘 쇼 공연 더빙을 하게 되는데) 프리즘 점프 도중에, 대체 어느 타이밍에 기술 이름을 외쳐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다른 성우들은 이미 프리즘 쇼를 연기하는 것에 다들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프리즘 쇼 도중에는 캐릭터의 입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고, 녹음할때의 시점에서는 애니 영상이 완성되어있지 않았기에, 더욱 기술명의 타이밍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만의 이야기입니다만, 다른 (성우) 아이들이 연기한 프리즘 쇼의 영상을 사전에 보고 예습해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웃음) 그리고 보통 저는 소리치는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도 또한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 노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러나 나는 시시도 루미가 못 불렀다거나, 그녀 말고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흔히 착각하지만 노래는 고음과 발성이 전부가 아니며 중요한 부분도 아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과 캐릭터의 상황 및 작품의 분위기를 조화해서 표현하는 감수성적 호소력이다. 쥬네가 작품 속에서 가진 자신의 감정을 노래하듯이 애절하고 신비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시시도 루미의 노래는 앞서 말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젖어들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좋은 노래를 부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 더 nth color와 시시도 루미에 애착이 간다.
질문: 완성된 영상으로 보고나서는 어떠셨나요?
시시도 루미: CG의 표현이 대단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쥬네의 프리즘 라이브 쇼 장면에 대해서, 그녀가 어떤 악기들을 다루게 되는지 듣지 못했어요. 뭘 가지고 나오는걸까...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악기를) 지휘를 시작한 때에는 매우 놀랐습니다.(웃음)
질문: 쥬네는 프리즘 쇼 세계의 절대적인 탑이고, 다른 인물들에 의해 따라잡혀지는 측으로서의 연기였습니다.
시시도 루미: 그런 상황은 마치 실제 6명의 주역을 연기하는 다른 성우들과 저 사이의 나이 차이가 나는 현실 상황과 오버랩 되는 느낌이었어요. 제 기분은 마치 제 삶은 이미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진 것 같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힘내!"라고 그저 응원하는 듯한 감정이었습니다. 다음 세대로 계속되어 이어진다고 하는 감정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시시도 루미는 어느 정도는, 실제의 자신과 극 안의 쥬네의 상황을 혼동해서 말하고 있다. 사쿠라 아야네나 카토 에미리같은 탁월한 커리어를 가진 자기보다 어린 성우들에게 아무래도 열등감이나 초라함을 느낀것은 아니었을까. 원문을 영어로 옮긴 팬도 "제 삶은 이미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진 것 같다"고 말하는 부분이 너무 슬프게 들리고 그녀를 위로해주고 싶다고 쓰고있다.)
질문: 베루와 다른 캐릭터들이 쥬네를 결국 능가했을 때 기쁘셨나요?
시시도 루미: 네 그래요. 비록 쥬네로서 생각하면 제가 패배했으니 안타깝기도 하지만요.(웃음) 베루는 대단했지만 나루짱도 역시 대단했다고 생각해요. 카토 에미리씨가 나루를 연기하면서 스스로의 대단함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밝게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그런 면에서 나루짱에 딱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기술이 나오면 이토 카나에쨩에게 물어봐요
질문 : 시시도씨가 본 쥬네의 매력을 새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시도 루미: 역시 그녀의 소녀성과, 모성. 여성이 가지고있으면 매력적인 요소를 두 측면 모두 놓치지 않고 겸비하고있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쥬네같은 특별한 우월한 존재를 연기하면서 압박감을 느꼈습니까?
시시도 루미: 음, 쥬네는 마치 전설인것 처럼 느껴지죠. 그래서 저는 노래를 아주 잘 불러야만 했구요, 당연하게도. 그리고 그녀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슈퍼 기술들을 사용하는데요, 제가 잘 몰랐기 때문에, 오랫동안 시리즈에서 연기했었던 이토 카나에씨에게 기술들을 물어보기도 했어요.(웃음) 카나에씨는 아케이드 게임을 포함해 모든 시리즈에 출연해서, 전부 알더라구요.
질문: 1년동안 꿈라프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시시도 루미: 저는, 1년 이상의 장기 작품에는 보통 그것이 이미 시작하고 상당히 시간이 흐른후에 도중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이미 팀워크가 형성되어있고 작품의 중간에 있는 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긴장되는 일입니다. 반면에 쥬네는 작품의 처음부터 등장하긴 하지만, 본격적인 스토리와 연관되는 것은 중반부터입니다. 젊은 여자 아이들이 많은 현장이었는데, 모두들 저를 즉각 받아들여주었고 저를 지켜봐주고, 따뜻한 현장이구나 라고 하는 느낌이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일이었습니다.
질문: 히시다 감독과 나눴던 대화 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있나요?
시시도 루미: 제 녹음이 전부 끝나고 감독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감독이 쥬네의 "당신을 사랑해요" 독백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냈주셨습니다. 트위터를 보면 히시다 감독은 무척 인간미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쥬네의 독백 부분은 정말 카미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시도 루미: 그 화에서 저 거의 계속 혼자 말하고있어서,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든 생각은 "뭐야 이거"였습니다.(웃음) 그렇지만 저, 독백에는 자신이 있어요. 또 연기 부분의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선택권을 많이 주셨습니다. 이 나이를 먹고 여아 애니에서 그렇게 깊이 연기할 수 있었던 건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걸 보는게 괜찮을지 조금 염려되기도 합니다.(웃음)
질문: 시시도씨는 예전에 오쟈마녀도레미에서 세가와 온푸를 연기했었습니다. 또 그런 류의 무대에 서는 아이돌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해왔었습니다. 그런 위에서 쥬네를 연기하셨는데, 그러한 점을 감안할 때 당신의 연기 스타일이 변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시도 루미: 과거에는 목소리를 인위적으로 지어내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온푸쨩을 예로 들자면, 그녀는 아이돌이고, 그래서 저는 내숭떠는 아이돌 같은 목소리(부릿코)를 연기했었습니다. 반면에 쥬네라고 하는 배역은, 제가 말한 것 전부 제 몸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대사 자체가 자연스럽게 쓰여진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대사가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정도로 캐릭터들 간의 관계를 충분히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장기 기간을 가진 작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그러한 긴 호흡의 작품들이 적고, 제한된 시간 내에서 성우들은 "이렇게 또는 저렇게"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듣습니다. 반면에 꿈라프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던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영어 팬 주석: 일본은 부자를 위해 돈을 벌어주는 자본주의 국가이기를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그만둬야 하고, 1쿨/13화 애니를 만드는 일을 금지해야 한다. )
질문: 독자들에게 마무리 하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시시도 루미: 지금에는 어린 분들이, 이 가이드북을 소중히 간직하고, 언젠가 훗날에, 누가 알수 있을까요? 몇년 후에?, 그리고는 자신에게 묻는거죠 "와 이 작품에 이렇게 이런 설정이 있었다고?" 그리고 애니를 다시 보고는 "이 작품이 이렇게 대단한 인간적인 스토리였어?" 라던가 그러면 좋겠습니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이 작품의 더 많은 내용들을 찾아내시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에 프리티리듬은 사랑과 닮았어요. 때로는 당신을 걱정하고 불안하게 하고, 그리고 때로는 당신이 그것에 대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것이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