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11-
I crouched behind the wreck of an autocar while a bunch of maniacal gangers took pot-shots at us with their home-made pistols. A slug ricocheted off the hood of the vehicle and bounced through a shop window, shattering the glass.
‘Just like the old neighbourhood on a feast-day night,’ Anton said, rising and snapping off a shot with his lasgun. Somebody screamed. Anton dropped back into place and grinned.
‘Makes me nostalgic,’ Ivan said and whistled through his iron teeth. I could tell he was thinking of taking a few shots himself or maybe even charging. He had always been fond of a brawl in the old days.
미치광이 갱단 한무리가 우리들에게 사제 피스톨 권총으로 기습공격을 가하는 동안 나는 오토카의 찌그러진 차체 뒤에 웅크리고 있었다. 탄환 한발이 차의 후드에 튕겨나가더니 상점 창문을 맞추고는 유리를 박살냈다.
'꼭 그 성축일 날 밤의 그리운 고향사람들 같은데' 안톤이 일어서서 라스건을 한발 갈기면서 말했다. 누군가가 비명을 질렀다. 안톤이 차 뒤로 몸을 숨기고는 씩 웃었다.
'아 추억에 잠기게 되는구만' 이반이 그의 강철 이빨 사이로 휘파람을 불고는 말했다. 나는 그가 여러발 총을 갈기거나 심지어 돌격할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는 그 옛시절에 무척이나 격투를 애호했었다.
I stuck my head up and gazed around the street. There were still plenty of armed youngsters there, high on blaze and full of fight. They lurked behind overturned autocars and inside burned-out ground transporters. The battle to take Irongrad might have been over but it’s always a war inside a hive. In this neighbourhood it had probably been war since the hab-blocks went up.
Many of the local gangers had taken the overthrow of the Sons of the Flame as a signal to indulge in an orgy of looting and rape and general score-settling. The Fire worshippers must have been feared indeed to have kept so tight a lid on the seething cauldron of violence that was Irongrad. We had been sent out into the street with the rest of our new company to restore some order.
나는 머리를 쳐들고는 대로 주변을 훝어보았다. 아직 많은 수의 무장한, 약 빨고서는 싸우고싶어 안달난 젊은놈들이 있었다. 놈들은 뒤집어진 오토카들 뒤나 불타버린 지상 운송차 안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아이언그라드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는 끝났을지 몰라도 하이브 내부에서는 언제나 전쟁이 있게 마련이다. 이 근방에서는 거주 블록 건물이 지어 올려진 이래로 아마도 쭉 전쟁이 계속되었을 것이다.
많은 지역 갱단 놈들은 '불꽃의 아들들'이 제국에 의해 타도된 것을, 약탈과 강간과 평소의 원한 앙갚음의 주신제를 탐닉할 신호로 받아들였다. 아이언그라드라는 이름의 들끓어오르는 폭력의 솥을 단단히 억눌러두었던 것을 보면 불 숭배자들은 진정으로 두려움을 받는 존재들이었음에 틀림없었다. 우리들은 새로 창설된 중대의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질서를 좀 회복하기 위해서 길거리로 파견되었다.
Overhead iron angels looked down from the high spots that their wings of fire had carried them to. Ordinary citizens had dived for cover in doorways, behind trash cans, in the sumps that led down to the sewers. A ganger shouted abuse in his incomprehensible dialect and took another shot.
Once we had been decorated and the colonel had had his chance to strut in front of Macharius we were returned to duty. Our medals had not brought us any special privileges. We were assigned to a new scrub company made up of a motley assortment of soldiers – crews who had lost their vehicles, squads who were the only survivors of their companies, officers who had been wounded when the last big push came and had missed the chance to die in glorious battle when the heretics overran us. I could see some of the others huddled down in a doorway, getting ready to move up the street. One of them signalled that he wanted covering fire. I raised my hand in acknowledgement and got ready to give it to him.
머리위에서는 강철의 천사들이, 그들의 불의 날개가 그들을 데려다 주었던 그 높은 장소들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평범한 시민들은 몸을 피할 곳을 찾아 출입구들이나, 쓰레기통 뒤나, 오물더미로 이어지는 하수구 속으로 숨었다. 갱 한놈이 그놈의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로 상스러운 욕설을 외치면서 또 한발 총을 쐈다.
한때 우리들은 포상을 받았었고 대령 (벨리알 7연대장을 말하는것)은 마카리우스 앞에서 이들이 이제 일상적인 임무로 복귀하게 된다고 점잖을 떨 기회를 가졌었다. 우리의 메달들은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특권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우리들은 잡다하게 모인 병사들로 구성된 새 2류 중대에 배속되었다 - 차량을 손실한 승무원들, 중대에서 자신들이 유일한 생존자인 분대원들, 최후의 거대한 공격이 가해질 때 부상을 입고서는 이단놈들이 우리들을 덮치는 영광스러운 전투에서 전사할 기회를 놓친 장교들.
나는 다른 대원들 중 일부가 출입구쪽에 모여서, 길거리로 전진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 중 하나가 엄호사격을 해달라고 신호를 보냈다. 나는 내 손을 올려서 알았다는 표시를 나타내고는 엄호사격을 할 준비를 했다.
‘What in the name of the Emperor...’ Anton said. I followed his gaze and saw what had him so upset. The Understudy was walking up the street. He had his pistol held in his hand but it was by his side and he was not aiming at anything. Bullets ricocheted all around him, kicking up small clouds of dust in the street. He walked through them as if they were raindrops dropping from the sky on Jurasik. It was as if he did not believe he could be hit and somehow his faith created a force field around him that prevented that from happening. His face was pale. His eyes were focused on the distance. A bullet knocked off his cap and he bent down to pick it up and adjusted it on his head as if the wind had blown it off. I swear another bullet passed through the air where his face had just been.
'오 황제폐하시여 도대체 이건 무슨...' 안톤이 말했다. 나는 그의 시선을 따라갔고 뭐가 그를 그리 열받게 했는지 보았다. 후보 사관이 대로 가운데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는 그의 피스톨 권총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의 옆쪽이었고 그는 어떤것도 겨누고 있지 않았다. 그의 주위로 탄환들이 빗발쳐서, 길거리에 작은 먼지구름을 올려 일으켰다. 그는 그 사이를 마치 쥬라식 행성의 하늘에서 빗방울이라도 떨어지는 것인양 걸어 지나갔다. 그것은 마치 그가 피탄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 같았고 그의 그러한 믿음이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주는 포스 필드를 그 주위에 만들어낸 것 같았다. 그의 얼굴은 창백했다. 그의 두 눈은 먼 곳에 못박혀 있었다. 탄환 하나가 그의 군모를 맞춰 떨구자 그는 허리를 굽혀 군모를 주워들고는 마치 바람이 그걸 날려보냈다는 듯이 다시 머리에 고쳐썼다. 나는 또 다른 총알 하나가 그의 머리가 위치했던 곳의 공기중을 가르고 지나간 것이 사실이라고 맹세할 수 있다.
It did provoke some action though. He stood up, pointed his pistol and snapped off a shot. I heard a scream from the direction he was firing in. He just kept walking forwards, firing as he went, and was occasionally rewarded with another scream. I looked at Ivan. Ivan looked at me. We were equally bemused. Anton grinned and said, ‘What the hell!’ He stood up and fired his lasgun. The bolt passed over the Understudy’s shoulder and struck another ganger. Ivan and I sprang to our feet and raced forwards. The rest of the squad did the same. It seemed like the Understudy was getting all the attention anyway. They sent a hail of las-bolts pounding into the gangers and mowed a few down. Some of the others broke away and ran.
아무리 초연한 그라도 대응을 하긴 했다. 후보 사관은 일어서더니, 그의 피스톨을 조준하고서는 한발을 쐈다. 나는 그가 발포한 방향에서 하나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는 그저 계속 앞으로 걸어나가면서, 걸으면서 발포했고, 그리고 가끔씩 또 다른 비명소리로 보상받았다. 나는 이반을 쳐다봤다. 이반도 나를 쳐다봤다. 우리들은 똑같이 넋을 잃고 있었다. 안톤이 씩 웃더니 말했다. '와 이런 우라질나는!' 그는 일어서더니 그의 라스건을 쏴댔다. 라스 볼트 탄이 후보 사관의 어깨를 넘어서 또 다른 갱을 쓰러트렸다. 이반과 나는 벌떡 일어서서 앞으로 달려나갔다. 다른 분대원들도 똑같이 했다. 어쨌든 모두가 후보 사관을 주목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다른 분대원들은 갱들에게 라스 볼트탄의 비를 퍼부었고 몇놈을 쓰러트렸다. 나머지는 패주하고 달아났다.
I had the shotgun in my hand but I couldn’t use it because the Understudy was in front of me. That did not stop Ivan from shooting. I think he was doing it more to keep the gangers pinned down than because he expected to hit anything. All three of us, the Understudy, Ivan and me, reached the gangers at the same time. I pushed my combat shotgun forwards and pulled the trigger and the spray from the pellet cartridge took out another three of them. The Understudy shot one and Ivan simply pointed his lasgun and said, ‘Surrender!’
The gangers dropped their guns. I don’t know what they found more frightening: the look on the Understudy’s face or the look of Ivan’s metal jaws. To tell the truth, there was little to choose between the two in terms of their frightfulness.
나는 샷건을 손에 쥐고 있었지만 후보 사관이 내 앞에 있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다. 이반은 그래도 발포를 서슴지 않았다. 내 생각에 그는 무언가를 맞추기를 기대했다기보다는 갱들에게 제압 사격을 퍼부으려고 했던 것 같았다. 우리 세명 모두, 후보사관과 이반과 나는, 갱들과 동시에 교전거리에 들어갔다. 나는 내 전투용 샷건을 앞으로 내밀고는 방아쇠를 당겨 산탄 탄환들을 쏟아냈고 세놈을 쓰러트렸다. 후보 사관이 한놈을 쐈고 이반은 그저 그의 라스건을 겨누고는 말했다, '항복해라!'
갱들은 그들의 총을 떨어트렸다. 나는 그들이 뭐를 더 무서워했는지 모르겠다: 후보사관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인지 아니면 이반의 금속 이빨의 모습이었는지. 진실을 말하자면, 무서움으로 따지자면 둘 중에 뭘 고르기란 쉽지 않았다.
The Understudy studied the gangers with no more animosity than if they had been squabbling children making a noise round about him. I cannot say that Ivan and Anton and myself were particularly gentle with them. I’ve never really cared for people who shoot at me.
The gangers were hauled off for either execution or forced conscription and we returned to patrolling the streets and keeping our eyes open for devotees of the Angel of Fire.
It was another typical day on the streets of Irongrad. I remember it only because it was that night we met the girls.
We sat in the cellar of the Angel’s Blessing. I studied the room from my seat in the corner. It was small, it was dark and it was full of fug from lho sticks and glittersmoke. Small gas-lights guarded by crystal bowls threw flickering light out into the gloom. Behind the bar, a shaven-headed local dispensed rotgut alcohol from bottles that inevitably displayed on the label some scene from the career of the Angel of Fire or one of his many associated saints, and the name of the factorum that produced it.
후보 사관은 갱들을 마치 그의 주위에서 소란을 피우며 징징대는 꼬마애들인 것 이상의 적대감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다. 이반과 안톤과 내가 특별히 그들에게 친절했다고 말할수는 없겠다. 나는 나한테 총질을 한 사람들한테 친절해본 적이 전혀 없었다.
갱들은 처형이나 강제 징병에 처해지기 위해 연행되었고 우리들은 다시 길거리를 순찰하며 '불의 천사'의 헌신자들이 나타나나 주시했다. 그날은 아이언그라드 길거리의 또 하나의 전형적인 하루였다. 그 날은 오직 여자들과 놀았던 그 밤 때문에 기억이 난다.
우리들은 '천사의 축복'의 지하 창고층에 앉아 있었다. 나는 구석자리에 있는 내 자리에서 룸을 둘러보았다. 그곳은 좁고, 어두웠으며 lho sticks and glittersmoke 담배연기로 가득했다. 크리스탈 그릇에 담긴 작은 가스등 들이 어둠 속에 반짝거리는 불빛을 던지고 있었다. 매대 뒤에는 머리를 빡빡 깎은 지역민이 '불의 천사' 또는 그의 여러 관련 성자들 중의 하나의 업적을 묘사한 장면이 당연히 라벨로 붙어있고 그것이 생산된 공장의 이름이 붙어있는 술병들로부터 저질 술을 섞고 있었다.
I looked across the table at Anton and Ivan and the New Boy. They all had glasses in front of them. Ivan had an open bottle which he was reserving for his own exclusive use. The rest of us went the more conventional route and had a waitress bring us drinks.
‘Well this is cosy,’ said Anton. Locals were coming down the narrow stairs, taking in the clientele at a glance and mostly leaving. At least the men were. Some of the local girls stayed. It was the usual pattern. You see it on a thousand worlds.
나는 테이블 저편에 앉은 안톤과 이반과 신병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앞에 술잔을 갖고 있었다. 이반은 그자신 혼자 사용하기 위해 챙겨둔 open bottle (자기 술을 갖고왔다는 뜻 같음. 병따개는 아님) 을 갖고 있었다. 우리들 나머지는 좀더 전통적인 방식을 택했고 웨이트리스한테 술을 갖다달라고 했다. '흠 여기 되게 아늑한데' 안톤이 말했다. 지역민들은 좁은 층계로 내려와서는, 우리를 포함한 모인 손님들의 면면을 슬쩍 보고서는 대부분은 나가버렸다. 최소한 남자들은 그러했다. 지역민 여자들 중 일부는 남았다. 그것은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당신은 그러한 상황을 1천개의 세계에서 겪게 된다.
There were plenty of men from our unit there. Some wore the local trinkets, little metal angel pins or chokers. Others had more sinister souvenirs, numbers made up of small skulls inked on arms and necks and foreheads with the name of Irongrad underneath them. The tattoos were an old regimental way of indicating how many people they had killed in that battle. Some of those were lies, some of them were boasts and some of them were understatements. I thought it was premature. I was not entirely certain that the battle for the city was really over. The gangs were still fighting in the streets. There was unrest in many of the hab-zones and no one really knew what had happened to the cultists who had caused so much trouble.
그 가게에는 우리 병사들이 많이 있었다. 몇몇은 작은 금속 천사 핀이나 초커 같은 이 지방의 장신구를 걸치고 있었다. 또 몇몇은 더 불경한 기념품들을 갖고 있었는데, 팔이나 목이나 이마에 작은 해골들로 채워넣은 숫자들을 그 아래에 '아이언그라드' 글자를 넣은 것이었다. 그 문신들은 전투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적을 죽였는지를 나타내는 우리 연대의 오래된 풍습이었다. 그런 문신 중 일부는 구라였고, 다른 일부는 허풍이었으며 나머지는 과대추산이었다. 내 생각에 그런 것은 때 이른 것이었다. 나는 이 도시의 전투가 정말로 끝난건지 전혀 확신할 수 없었다. 갱들은 길거리에서 여전히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거주-구역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소요가 발생하고 있었고, 우리를 그토록 괴롭혔던 컬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
‘Did you see the Understudy today?’ the New Boy asked. ‘He walked through the hail of fire as if he never even noticed it.’
‘Maybe he didn’t,’ I said.
‘I can’t believe it’s the same man I had to carry out of the cockpit of Number Ten.’ How easily he called it Number Ten, I thought. It was almost as if he had spent ten years in the tank the same as me, and not the few days he had. I felt like telling him you had to earn the right to use the nickname but what was the point.
‘He’s gone daft,’ said Anton.
‘You know it’s pretty bad when Anton calls you daft,’ said Ivan.
‘I am serious,’ said Anton. ‘Come on, we’ve all seen it. Sometimes men snap. Something in their brain breaks and it changes them. Remember Yuri after we pulled him out of the bunker on Jurasik? Kept gibbering that the green men were all around and coming to get him.’
'후보 사관님 오늘 보셨죠?' 신병이 물었다. '전혀 느끼지도 못하는 것처럼 총탄 빗발 속을 걸어가시던데요'
'아마 정말로 못느꼈을 걸' 내가 대답했다.
''10호 차' 콕핏에서 밖으로 끌어내야 했던 그 자랑 같은 사람인지 믿을수가 없다니깐요'
신병이 얼마나 가볍게 '10호 차' 라고 부르는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치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그 전차 안에서 10여년의 세월을 보낸 것 같이 말이다, 실제로는 겨우 며칠뿐이었지만. 나는 그에게 니가 그 별칭을 부르려면 먼저 그럴 권리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그건 중요한 점이 아니었다.
'걔는 얼간이가 된거야' 안톤이 말했다.
'다들 알겠지만 안톤이 누군가를 얼간이라고 부른다면 꽤 심각한 일이지' 이반이 말했다.
'나는 진지하다고' 안톤이 말했다. '봐봐, 우리 다 그거 봤잖아. 사람은 가끔 확 돌아버릴 때가 있다고. 사람들 뇌 속에 뭔가가 부서지고는 변해버리는거지. 우리가 쥬라식에서 유리 Yuri 를 벙커에서 끌어내고서 기억하지? 녹색 인간들이 주위에 전부 가득하고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계속 헛소리 해댔잖아'
‘Well, we had been fighting orks,’ I said. ‘So he was probably right.’
‘We had killed them all. He was seeing bloody invisible orks.’
‘You can’t see invisible things,’ Ivan pointed out. ‘That’s what being invisible is all about.’
‘You know what I mean. He was mad, gibbering mad.’
‘The Understudy is not like that,’ I said.
‘I know but it’s a similar thing. Sometimes men see something and their minds break.’
‘You’re safe then,’ said Ivan. ‘You don’t have a mind.’
‘Ha bloody ha!’
The New Boy shuddered and took a swig of his greenish-coloured drink. ‘I think there are things here that might do that to a man, if he stuck around long enough.’
He was starting to get round to it now, the thing that was really on his mind. ‘What do you mean?’ I asked, to give him a reason to go on talking.
'웰, 우리들은 오크들이랑 싸우기는 했었으니까' 내가 말했다. '그러니 아마 그의 말이 맞았을수도 있겠지'
'오크들은 다 죽인 뒤였잖아. 유리는 빌어먹을 보이지 않는 오크들을 보고있었던 거라고'
'안보이는 것을 볼수는 없지' 이반이 지적했다. '안보인다는건 그런 뜻 아닌가'
'아 내가 뭔 말하는지 알잖아. 그는 미쳤다고, 미친소리를 계속 한거고'
'후보 사관은 그런 종류는 아니지' 내가 말했다.
'알아 그치만 비슷한 거야. 때때로 사람들은 어떤걸 보고서는 그들의 정신이 부숴진다고'
'그럼 자네는 안전하겠구만' 이반이 말했다. '정신이랄게 없으니 말이야'
'하 빌어먹게 우라질 웃기지도 않는구만! Ha bloody ha! '
신병은 몸을 으스스 떨고는 그의 녹색빛이 감도는 술을 한잔 들이켰다. '제 생각에 이곳에는 그런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래 처박혀 있게 되면 사람한테 그렇게 안좋게 작용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요'
그는 마음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정말로 그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무슨 뜻이지?' 내가 그에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갈 기회를 주기 위해서 물었다.
I mean what are all those cages about?’
‘They are for putting people to death,’ I said.
‘Who the hell puts anyone to death that way?’
‘Does it matter? People die whatever.’
‘Yeah but...’
‘We use firing squads,’ I said. ‘They use cages.’
‘It’s not the same,’ the New Boy said.
He was right of course, but there was drink in my belly and I was feeling contrary. I usually do once I’ve had a few. ‘Isn’t it?’
‘You know it’s not, Leo,’ said Ivan. ‘One way is quick and clean, the other is slow and cruel.’
‘And yeah, the Imperium is never slow or cruel,’ I said.
‘Not this way.’
‘Ivan’s right, Leo,’ Anton said. ‘There’s something rotten about killing people that way, something strange. It’s the work of those priests.’
‘You may be right,’ I said.
‘You know I am. It has the stink of heresy to it.’
'제 말은요, 도대체 저 우리들이 다 뭐냐는거죠?'
'사람들을 사형시키려고 있는 물건들이지' 내가 대답했다.
'도대체 어떤 빌어먹을 놈들이 사람을 저런 식으로 죽이죠?'
'그게 중요한가?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든 죽게 되있어'
'네. 그렇지만...'
'우리들은 총살처형 부대를 운용하지' 내가 말했다. '저들은 우리를 사용하는 거고'
'같은건 아니잖아요' 신병이 대꾸했다.
당연히 그의 말이 맞았다. 그러나 내 뱃속에는 술이 들어가 있었고 나는 모순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일단 내가 술에 좀 취하면 종종 그러곤 한다. 신병이 다시 물었다. '안그런가요?'
'안 그렇다는 걸 알잖아, 레오' 이반이 말했다. '한쪽은 신속하고 깔끔한 방법이지만, 다른 한쪽은 더딘데다가 잔인하지'
'암 그렇고말고. 제국은 결코 더디지도 잔인하지도 않지' 내가 대답했다. '이거에 관해서만 놓고 말하자면 말이지'
'이반의 말이 맞아, 레오' 안톤도 거들었다.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죽이는 거에는 뭔가 구역질나는게 있다고, 뭔가 괴상하다고. 그 사제들이 저지르는 일이야'
'아마 네 말이 맞겠지' 내가 대답했다.
'내가 맞다는걸 너도 알면서. 거기에는 이단의 악취가 난다고'
The debate might have taken a downright theological turn but we were interrupted.
Corporal Hesse came in. His uniform was clean. His boots were polished. His small moustache was well-trimmed. He had a girl under each arm. He did not look like much, did the corporal, but he was always a hit with the ladies. He looked kind and jolly and he was always generous to them so I suppose it was understandable. His presence dispelled the last of the gloom hanging over the table even though all he did was sweep past us, slap some of the local scrip on the table and say loudly, ‘Have a farewell drink for old Number Ten on me.’ Then he was gone. It was like a personal ritual he had to perform and we all have some of those.
논쟁은 아마 곧장 신학적인 것으로 바뀌었을 테지만 우리들은 방해받았다. 헤세 상병이 가게에 들어왔다. 그의 군복은 깨끗했다. 그의 군화는 광이 났다. 그의 짧은 턱수염은 잘 다듬어졌다. 그는 양 팔에 여자 하나씩을 끼고 있었다. 그는 별로 잘생긴 편은 아니었지만, 헤세 상병은 정말 그러했는데, 하지만 언제나 레이디들한테 인기가 있었다. 그는 친절하고 유쾌해 보였고 언제나 그들에게 돈을 잘 썼기 때문에 나는 그 현상이 이해할만했다고 추측한다. 그의 등장은 우리 테이블에 떠다니던 우울함의 마지막 조각까지 없애버렸는데, 그저 그가 한 것이라곤 우리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지역의 임시 지폐를 몇장 테이블에 때려놓고서는 큰 소리로, '10호 차에 작별주를 내가 쏘겠소' 하고 외친것 뿐이었지만 말이다. 그러고나서 그는 가버렸다. 그것은 그가 하지 않을 수 없는 개인적인 버릇인것 같았고 누구나 모두 그러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Thanks, corporal,’ I said to his departing back. ‘I don’t mind if I do.’
Anton nudged me in the ribs with an elbow. I glanced up to see what he was looking at. A group of three pretty young women had entered.
‘Just what I need to take my mind off your gloomy chatter,’ he said. He rose and went to introduce himself. He spoke for a while and returned to our table, leading a small blonde girl by the arm. ‘This is Katrina,’ he said.
He indicated a tall, dark girl. ‘This is Lutzka and this is Yanis.’ The third was a plump and pretty girl. ‘They are nurses at the Hospice of Saint…?’
‘Saint Oberon,’ said Katrina. ‘It’s the best hospice in the hive. All of the nobles go there for treatment.’ She seemed very proud of that.
‘I’m sure they do,’ said Anton smoothing his hair. ‘And I’m sure you give them the treatment they deserve.’
'상병님, 고마워' 내가 그의 떠나는 등에 대고 말했다. '잘 먹겠수다'
안톤이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슬쩍 찔렀다. 나는 그가 뭘 보고있는지 보기 위해 흘깃 보았다. 세명의 이쁜 젊은 여자들의 그룹이 가게에 들어왔다.
'내 머릿속에서 니새끼들의 우울한 대화를 날려버기에 딱 원하던 거다' 그가 말했다. 그는 일어서더니 자기 소개를 하러 다가갔다. 그는 잠시동안 대화를 나누더니 조그마한 금발 여자를 팔을 잡고 우리 테이블로 돌아왔다. '이쪽은 카트리나 라고 해' 그가 말했다.
그는 키가 크고, 어두운 머리칼을 한 여자를 가리켰다. '이쪽은 루츠카고 그리고 이쪽은 야니스야' 세번째 여자는 풍만하고 귀여운 상이었다. '얘네들은 간호사인데 그 세인트 무슨 병원...이라고?'
'세인트 오베론 병원' 카트리나가 말했다. '하이브에서 제일 좋은 병원이야. 귀족들은 모두 거기로 치료받으러 온다구' 그녀는 그 사실을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는것처럼 보였다.
'암 그렇겠지' 안톤이 그녀의 머리를 간지럽히면서 말했다. '그리고 너가 그분들한테 그분들이 받아 마땅한 치료를 제공한다는 것도 분명하겠지'
Ivan dragged over some chairs for them with a courtliness you would not have believed possible and they sat down. Katrina was next to Anton. Lutzka was next to Ivan and Yanis was next to the New Boy. I was stranded in my corner, next to none of the girls. Not that I cared enough to move anyway. I was in a foul and contrary mood.
They settled down to chat and smooch and I settled down to drink. Maybe I should have chatted to one of the girls. If I had my life would have been much different. I would probably not have fallen in with Anna for one thing. I had a few more drinks and then I staggered back to the barracks. We had a patrol in the morning. The others did not seem to mind. Their attention was all on the women.
이반은 당신이 가능하리라 믿지 못했을 정중한 매너를 발휘해 그녀들을 위해 의자 몇개를 끌어다 주었고 그녀들은 거기에 앉았다. 카트리나는 안톤 옆에 앉았다. 루츠카는 이반 옆에 그리고 야니스는 신병 옆에 앉았다. 나는 내가 앉아있던 구석자리에 꽁 박혀 있었고, 옆에는 어떤 여자애도 없었다. 나는 그렇다고 자리를 옮길 정도로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나는 헝클어지고 혼란스러운 기분이었다.
그들은 대화하고 진하게 키스하는데 빠져들었고 나는 술을 푸는데 빠져들었다. 아마 나는 여자애들 중 하나와 수다를 떠는게 좋았을 것이다. 내가 그랬다면 내 인생은 아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는 안나와 관련되지는 않게 되었을 것이다. 나는 몇잔을 더 마시고는 막사로 비틀거리며 돌아갔다. 우리들은 아침에 정찰 임무가 있었다. 다른애들은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보였다. 그들의 관심은 온통 그 여자들에 가 있었다.
It was crowded in the Chimera. I didn’t care. I was in the turret, watching the streets go by. On these, the deeper levels of the hive, it was always the same. The buildings towered over us, festooned with metal seraphim. A titanic angel glared down on us from gigantic murals set in the roof, details picked out by wandering spotlights on the hab-tops. Trash had piled up like snow drifts along the side of the buildings, where maintenance tubes had broken down and services were impaired. Rats the size of a man’s head watched us with glittering, malign eyes and chittered to each other in the language of their kind.
키메라 장갑차의 내부는 비좁았다.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포탑에 배치되어, 우리가 지나가는 길거리를 감시했다. 이러한 하이브의 깊은 심층 레벨들에서는, 언제나 같은 풍경이었다. 금속 천사로 꽃장된 건물들이 우리 주변에 솟아있었다. 거주구역의 상부의 회전하는 스포트라이트에 의해 세부적인 모습이 눈에 띄는 거대한 천사가 지붕 레벨에 설치된 어마어마하게 큰 벽화 속에서 우리들을 응시하며 내려다 보고 있었다. 쓰레기더미가 건물들의 측면을 따라 눈사태처럼 쏟아져내려 쌓여있었다. 생활유지 튜브가 파손되고 서비스가 손상된 곳들이었다. 사람의 머리통만한 크기의 쥐들이 반짝이는, 악의에 가득 찬 눈을 하고서 우리들을 쳐다보았고 자기들 종의 언어로 서로서로 찍찍거렸다.
There had been an ambush. One of our patrols had been set upon by hordes of the heretics. They had called in for help. We had been sent in response.
Ivan held the controls of the heavy bolter and studied the streets. If he was hungover you couldn’t tell. He was looking for targets. All we could see were people garbed in the light robes so common among the workers here. We were getting closer to the ambush site though. You could tell from the smell of burning flesh.
The fight had come to a climax in one of those plazas that centred around a burning cage. Our boys had made a good show of it. They had left hundreds of dead behind them as they went. Corpses still littered the ground despite the hordes of collectors who had gathered to strip the bodies and drag them away to the gigantic crematorium. Bounties were still paid for that. It was one of the local laws that Macharius had let stand.
매복 기습 공격 하나가 일어났었다. 우리 정찰대 중 하나가 이단자의 무리에 의해 공격받았다. 그들은 지원 요청을 했다. 우리들이 그에 응답해 파견되었었다.
이반이 헤비 볼터 포의 조종을 맡고 있었고 길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숙취에 시달리고 있었다 해도 당신은 알아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타겟들을 찾고 있었다. 우리가 볼 수 있던 거라곤 그저 이곳 노동자들에게서 너무도 흔한 가벼운 로브 차림을 한 사람들 뿐이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매복 장소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불타는 시체의 냄새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불타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러한 광장들 중 하나에서 전투가 끝을 향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 애들은 좋은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그들은 그들이 전진하면서 뒤에 수백구의 시체를 남겼다. 그들의 시체로부터 모든 것을 벗겨내고 그것들을 거대한 화장터로 끌고가려 모여들은 시체 수집가들의 무리떼에도 불구하고 시체들이 여전히 땅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여전히 그러한 행위에 대해 대가가 지불되었다. 그것은 마카리우스가 남겨놓은 이 지역 법률 중 하나였다.
A few of the dead might have been innocent bystanders. I doubted it. In my experience, factorum workers are rarely so heavily armed.
We were not the first on the spot. A company had already deployed in the square. I saw officers gesturing and shouting orders. I saw a ratling sniper perched on top of a winged angel statue and surveying the crowd of corpse collectors through the scope of his high-powered rifle.
The Chimera crunched bodies under its treads until a commissar gave the signal to halt. We stopped. The squad deployed. I clambered out of the turret and dropped into place beside Anton, my shotgun at the ready. Ivan stayed in the turret, hands still on the gun. I felt reassured to have him there. If trouble broke out, he knew how to handle such a weapon.
죽은자들 중 소수는 무고한 구경꾼들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에는 회의적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공장 노동자들은 그처럼 중무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처음으로 그곳에 도착한 것은 아니었다. 다른1개 중대가 이미 광장에 배치되어 있었다. 나는 손짓하고 소리치며 명령을 내리는 장교들을 보았다. 나는 날개달린 천사 상의 꼭대기에 몸을 대고서는 그의 고출력 라이플의 조준경으로 시체 수집가들의 무리를 관찰하고 있는 한 래틀링 스나이퍼를 보았다.
키메라 장갑차는 한명의 커미사르가 정지 신호를 보낼때까지 궤도 아래로 시체들을 짓눌러 으깨며 움직였다. 우리는 멈추었다. 우리 분대도 담당 구역에 배치되었다. 나는 포탑 밖으로 기어나와 안톤 옆에 떨어졌고, 내 샷건을 준비한 상태로. 이반은 양손을 총에 올려놓은 채로 포탑에 남아있었다. 나는 이반이 거기에 있어서 안심되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는 그러한 무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The commissar strode up to us. He was one of the icy-faced types. ‘Secure the perimeter, Lieutenant Ryker,’ he said. His voice was beautiful and mellow like that of an avuncular priest. It was surprising that such a man had such a voice.
‘Sir,’ said the Understudy. He began to rasp out the orders and we responded, moving to the edge of the plaza, taking cover behind burned-out cars, plascrete walls and podiums of statues. Anyone could see that it was too late, that the fighting was over, but no one was taking any chances. If an angry torch-bearing mob came back this way they would find themselves cut down in a hail of las-fire.
I found myself sheltering behind a plascrete bench with Corporal Hesse and the New Boy. Hesse did not look so jolly this morning. He was all business, just like the lasgun he held ready in his hand.
커미사르가 우리에게 성큼성큼 걸어왔다. 그는 얼음장 같은 얼굴을 한 타입의 커미사르들 중 하나였다. '사주경계를 철저히 하라, 라이커 중위' 그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름다웠고 친근한 삼촌 사제처럼 달콤했다. 그러한 종류의 사람이 그러한 종류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예, 서' 후보 사관이 말했다. 그는 귀에 거슬리는 긁는 듯한 목소리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명령에 따라 광장의 모서리 부분으로 이동하고, 불타버린 차량들과 플라스크리트 벽과 동상 뒤에 몸을 숨겼다. 이미 싸움이 끝났고, 우리가 너무 늦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어떤 가능성도 용납하지 않았다. 만약 횃불을 든 성난 군중들이 이 길로 오게 된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빗발치는 라스 파이어에 쓸려나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었다.
나는 헤세 상병과 신병과 함께 플라스크리트 벤치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헤세는 그날 아침에 썩 유쾌해보이지 않았다. 그는 자기 손에 준비 상태로 들려있는 라스건처럼 상황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You see what they did back there?’ he asked, when he was sure that a horde of fanatics were not about to erupt from the side alleys and assault us at just this moment.
I had and I had been trying not to think about it. Around the fire fountain were half-burned bodies. More had been stuffed into a cage and set alight. I did not doubt for a moment they had been our boys and they had been alive at the time. It could not have been a nice way to go.
‘I don’t think I want to be taken alive by these heretics,’ said the New Boy. He was not being flippant.
‘Best way to do that is shoot them with a lasgun,’ said Hesse. ‘See how they like being burned.’
‘I saw some of those priests back at the factorum,’ said the New Boy. ‘Las-fire did not even slow them down. It just made them stronger, like they fed on it.’
Hesse smiled grimly. ‘Then don’t shoot the priests, shoot the people with them. Leave the local holy men to Lemuel here. See if they like shotgun cartridges as much as they like las-bolts.’
'놈들이 저기 뒤쪽에서 뭘 했는지 보이나?' 그가 물었다. 그 순간에는 광신도들의 무리가 옆 골목에서 튀어나와 우리를 덮치지 않을 거라는거에 그가 확신을 가졌던 때의 일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았고 그것에 대해 떠올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불의 분수 주위에는 반쯤 불탄 시체들이 있었다. 더 많은 수의 시체가 우리 하나에 처넣어져 있었고 불이 붙어 있었다. 나는 그 시체들이 우리 애들일 거고 그들이 그 당시 살아있는 상태였으리라는 것을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것은 죽기에 좋은 방식일 수가 없었다.
'저는 저 이단놈들한테 산 채로 끌려가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신병이 말했다. 그는 겁먹지 않았다.
'그럴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놈들을 라스건으로 쏘는 거다' 헤세가 말했다. '놈들은 자기들이 구워지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자고'
'저는 공장지대에서 그 때 그 사제들을 좀 봤어요' 신병이 말했다. '라스 파이어로는 놈들을 느리게 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어요. 그저 놈들을 더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죠, 마치 놈들이 라스 파이어를 먹어치우는 것처럼요'
헤세가 음울하게 미소지었다. '그러면 사제들을 쏘지마. 사제들이랑 같이 있는 놈들을 쏴. 이 지역 성스러운 놈들은 여기 레뮤엘한테 맡겨놓으라고. 놈들이 라스 볼트 탄 만큼이나 샷건 탄환을 좋아하는지 한번 보자고'
I was not at all sure that I appreciated Hesse volunteering me for priest-killing duty but what he said made a certain amount of sense.
‘Alternatively you could always try a grenade,’ I said.
‘I don’t care if you piss on the bastards to put out their burning heads, you see one of those psykers, you put him down, however you have to.’ The corporal sounded angry, which was understandable given the circumstances. I was not in the best of moods myself. We stared at the plaza as if we expected a horde of fire-worshipping heretics to manifest at any moment. They kept stubbornly away.
We waited and waited but the heretics did not return to do any more burning. Clearly odds of less than a hundred to one did not suit them. Eventually the officers and the commissar and the people who seemed to be consulting with them decided they had seen enough. We were ordered back to the vehicles and headed back to base.
헤세가 프리스트 죽이기 임무에 나를 자원하도록 만든 것에 감사를 표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가 말한 것은 일정 부분 말이 되긴 했다.
'라스건 쏘는 대신 수류탄을 시험해볼 수도 있을거야' 내가 말했다.
'네놈들이 그놈들 불타는 대갈통 끄려고 그 개자식들한테 오줌을 싸 갈기던 뭘 하던 난 관심없어. 네놈들이 그 싸이커들 중 한 새끼를 보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놈을 쓰러트리라고' 상병의 목소리는 화난것처럼 들렸고, 그것은 그가 놓인 이런 상황 하에서는 이해할 만한 것이었지만, 나 역시 그다지 기분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었다. 우리들은 불을 섬기는 이단자들의 무리떼가 언제라도 출현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인 양 광장을 쳐다보았다. 그놈들은 완고하게도 오지 않았다.
우리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이단자들은 더 불태우려고 돌아오지 않았다. 1/100의 확률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마침내 장교들과 커미사르들 그리고 그들과 논의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그들이 충분히 상황을 지켜보았다고 결정을 내렸다. 우리들은 차량에 다시 탑승해 기지로 복귀하도록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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