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10-
En masse we marched in triumph through a great arched gateway, flanked by two fire-winged angels fifty times as tall as a man, and passed into the depths of Hive Irongrad. Behind me stretched out long lines of grey-uniformed soldiers. Up ahead massive tanks roared like victorious beasts. In our hundreds of thousands we strode beneath banners that showed our regiment, our unit and our triumphs on a thousand different worlds. The High Command wanted no one to be in any doubt that the legions of the Emperor had returned to reclaim this world in His name.
승전 기념식에서 우리들은 한 쌍의 불의 날개를 가진, 사람의 50배만큼이나 거대한 천사들이 옆으로 늘어서 있는 거대한 아치 관문을 지나, 아이언그라드 하이브 시티의 깊숙 한 안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행진해 들어갔다. 내 뒤에 회색 군복 병사들의 열이 펼쳐져 있었다. 앞쪽에는 거대한 전차들이 승리를 거둔 짐승들처럼 으르렁대고 있었다. 1천개의 다른 세계들에서 온 우리의 연대들, 부대들, 그곳에서 거둔 승리들을 나타내는 깃발 아래에서 수없이 많은 우리들은 성큼성큼 행진했다. 총사령부는 황제의 군단들이 황제의 이름으로 이 세계를 다시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는 사실에 그 누구도 어떤 의심도 품을 수 없도록 만들고 싶어했다.
I felt odd, marching along behind the tanks instead of driving the Indomitable. It had been a long time since I walked in parade file down the ramp-streets of a hive. Ahead of me a long line of machines receded into the distance. Overhead the lights of the level roof glittered like low-hanging stars.
Beside me were Hesse and Anton and Ivan and the others, their weapons slung over their shoulders, their boots polished and a swagger in their stride.
'불굴'호를 운전하지 않고 전차들 뒤를 따라 행진하고 있자니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하이브 시티의 골목길을 가득 메우는 행진 대열에서 걸어갔던 것은 매우 오래전 일이었다. 내 앞쪽에는 멀리 멀어지고 있는 기계들의 긴 대열이 있었다. 머리 위에는 낮게 뜬 별들처럼 반짝거리는 하이브 층간 지붕의 불빛이 떠 있었다. 내 옆에는 헤세와 안톤과 이반과 다른 사람들이 어깨에 총을 건 자세를 하고서, 광낸 군화를 자신감있게 움직이면서 걷고 있었다.
For the first time since we set foot on this benighted world I began to feel at home. The air had the recycled taste of a hive interior. It was different from that of Belial Masterforge but it had something of the same tang, of having been breathed a billion, billion times. There was the faint chemical undercurrent of the purification filters and the slightly rotten under-taste that I came to associate with Irongrad. It was warmer in this hive than it was in Belial Masterforge and the people were not so over-dressed. If the life-support systems broke down their problem was not going to be freezing and clearly they all knew this.
우리가 이 미개한 세계에 발을 디딘지 처음으로 나는 고향같은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공기는 하이브 내부의 재순환된 그 냄새를 띠고 있었다. 내가 수없이 들이마셨던 벨리알 마스터포지Masterforge 의 냄새와는 달랐지만 그래도 비슷한 톡 쏘는 냄새가 났다. 정화 필터의 저류에 깔린 희미한 화학물질의 냄새가 있었고 내가 아이언그라드의 것이라고 연관짓고던 약간 상한 뒷맛이 있었다. 이곳은 벨리알 마스터포지Masterforge 보다 훨씬 더웠고 사람들의 복장도 그렇게 껴입지 않았다. 만약 이곳의 생명유지 시스템이 붕괴한다면 문제는 얼어죽는 것은 아닐 것이었다.
The hive was different in many other ways. The hab-towers were massive columns which supported the roofs that were the floors of the levels above. All of them were covered in titanic copper pipes through which ran gas and hot water and sewage and effluent. The sides of each tower vented flames as if they were engaged in some vast industrial process that was also a sacred rite. Each of the vents was moulded to resemble the Angel of Fire. It looked like a legion of rebel angels were poised for fire-winged flight across the city.
아이언그라드 하이브는 다른 많은 점에서도 달랐다. 거주지-타워들은 상위 층의 바닥이 되는 지붕을 떠받치는 거대한 수직 기둥들이었다. 그것들 모두는 엄청나게 큰 구리 파이프 배관들로 덮여 있었고 거기를 통해 가스와 온수와 하수와 폐수들이 오고갔다. 각 거주지 타워의 측면들에는 종교 의식 뿐만 아니라 어떠한 거대한 산업 생산에 연관되어 있는것처럼 불길들이 치솟고 있었다. 각각의 불길 유출구는 '불의 천사'와 닮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마치 반역의 천사들의 군단이 불의 날개를 펼치고 도시를 날아다니려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Between the hab-towers were expansive plazas and in every plaza was a fountain of fire. Emerging from their flames was a metal replica of the great statue of the Angel of Fire. Near every fountain was one of those sinister cages. Some were massive enough to hold hundreds of chained victims, some so small they seemed designed to hold children or dwarfs. Time and again as we made our way down into the belly of the hive I saw those ornate cages we had first seen in the desert with their x-frames and those devilish face-masks. No matter how crowded the streets were, there was always a clear space around them. It did not take a lot of imagination to work out why. Some of them were held on winches over the streets while below them flames vented from the pipes in the building sides.
거주지-타워들 사이에는 넓은 광장들이 있었고 각각의 광장들에는 불의 분수가 있었다. 그 불의 분수가 내뿜는 불길 안에는 '불의 천사'의 거대한 동상의 금속 모조품이 들어있었다. 모든 분수 근처에는 그 악의로 가득찬 우리들이 잇었다. 그중 일부는 수백명의 결박된 희생자들을 가둘 수 있을 만큼 거대했고 일부는 아이들이나 난장이들을 수용하려 설계된 것인 양 매우 작기도 했다. 하이브의 뱃속으로 더욱 내려갈수록 우리가 처음에 사막에서 보았던 X자 형틀과 그 악마적인 얼굴 마스크가 달린 화려한 우리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거리가 비좁을 지라도 그 우리 주위는 언제나 텅 비어 있었다. 왜 그런지 생각하는데는 그리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들 중 일부는 거리 위에 윈치 도르레에 메달려 있었고 그 아래로는 건물들의 측면에 붙어있는 파이프 배관으로부터 불길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Massive crowds watched us as we progressed downwards. The streets were full of folk looking down at us from every window and balcony. The people did not cheer but they did not seem hostile either. They were not sullen. They were curious. We were their world’s new masters. I suspected we could not have been much worse than their previous ones if we had been cannibal orks. The population had been so beaten down, so accustomed to the lash that they expected it from us and they did not even resent it.
The Irongradders seemed like typical hive dwellers: pasty-faced, undernourished, weary-looking from long, long hours of work. They could have been dropped here right from my old home-world. It made me feel oddly nostalgic and I could tell the others felt the same way.
우리들이 아래쪽으로 나아감에 따라 많은 군중들이 우리를 쳐다봤다. 길거리는 우리를 모든 창과 발코니로부터 내려다보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그들은 우리를 반기지 않았지만 또한 적대적이지도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찌푸린 얼굴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궁금해했다. 우리는 그들의 세계의 새로운 주인들이었다. 설령 우리들이 식인 오크였다 할지라도 그들의 이전 주인들보다 더 나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이곳의 대중들은 하도 억압당해왔고, 그들은 우리로부터 가해지리라 예상하는 채찍질에 길들여져 있었고 심지어 그것에 분노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 아이언그라드인들은 전형적인 하이브 거주민들처럼 보였다. 창백하고 병들어보이는 얼굴에, 영양부족의, 길고도 긴 노동에 시달려 지쳐 보이는 모습들. 그들은 내 옛 고향 세계로부터 여기로 바로 떨어트려진것 같았다. 그것은 나를 기묘하게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고 나는 다른 동료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Overhead glow-globes hovered. We passed flickering signs that exhorted us to worship the Angel and believe in his might. Our tech-priests had not got round to their ritual re-invocation yet. I found the images of the flame-winged angel and his burning-headed priesthood disturbing to say the least. I thought of the strange powers they had displayed and it seemed unlikely to me that there was anything holy about them. The Angel inspired awe and fear in me in about equal parts. The priests simply inspired fear and a desire to do murder if I got the chance. There must be many of them still out there and I very much doubted that they would give up the fight, whatever the planetary governor and the nobles of his court said.
머리 위에는 조명구들이 떠 다녔다. 우리들은 천사를 섬기고 그분의 권능을 믿으라고 훈계하는 내용의 반짝반짝이는 사인들 아래를 지나갔다. 우리의 테크-프리스트들은 아직 저들의 종교 장치를 손대지 못햇다. 불길 날개의 천사들과 그의 불타는 머리를 한 사제단의 이미지들은 좋게 말해서 불쾌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들이 보여주었던 괴상한 힘에 대해 떠올렸고 그들에게 어떠한 신성함도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보였다. 천사는 나에게 경외감과 동시에 같은 만큼의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사제들에 대해서는 그저 공포심만 들었고 내가 기회만 있다면 놈들을 살해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여전히 놈들 중 많은 수가 여기에 남아 있을 것이고 나는 행성의 통치자와 그의 의회의 귀족들이 무어라 말했던 간에 사제들은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
Eventually, the long march ended, deep within the hive. We were confronted with our new home, billeted in factorum hab-units requisitioned by our Commissariat. The rooms within the massive buildings were huge and high-ceilinged and did not seem full even with a company of soldiers camped out in them. There were sinister fire-winged angels everywhere, astride the cornice of every building, worked in the frescoes of every ceiling. It was the sort of artwork, mass-produced and replicated in industrial scale, that only hive worlds can manage. In every alcove, on every desk, glaring down from every wall there were representations of the focus of the local religion. Someone had even used a small metal statue to prop open the door to the chamber in which we were to sleep.
‘Could be worse,’ Anton said as we entered and surveyed the huge hall with its hundreds of beds each with a locker beside it. I knew what he was thinking. It reminded him of the guild dormitories back on Belial. Hundreds of men swarmed around the place, lying on beds, stowing their gear, making a claim to some space. I recognised none of them. They were all like us, survivors of broken units, waiting to be reassigned or reformed into new companies. They might even be our new company for all I knew.
How many times had I done this, I wondered?
마침내 길었던 행진이 하이브 깊숙한 곳에서 끝났다. 우리들은 우리의 새 보금자리를 맞닥뜨렸다. 우리들은 커미사르청에 의해 징발된 공장 기숙사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거대한 건물들 안에 위치한 방들은 엄청 넓고 천장도 높아서 그 안에 한 개 중대의 병사들이 야영을 해도 꽉 차 보이지 않을 정도렸다. 여기에도 그 악의로 가득찬 불의 날개의 천사들이 어디에나 있었고, 모든 건물의 처마 끝에 걸터앉아 있었으며, 모든 천장의 프레스코화에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대량생산과 산업적 규모로 복제된, 오직 하이브 월드만이 해낼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예술활동이었다. 모든 골방 안에, 모든 책상 위에, 모든 벽에, 이 지역 종교의 초점의 형상물들이 가득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들어가 잘 방의 문을 괴어놓는데 작은 금속 천사상을 사용하기도 했다.
'상황이 더 안좋았을 수도 있어' 우리가 커다란 홀 안으로 들어가 각각의 옆에 관물대가 있는 수백개의 침상을 살펴보자 안톤이 말했다.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인지 알았다. 여기는 안톤에게 벨리알에 있던 시절 길드 공장 기숙사를 생각나게 했던 것이다. 수백명이 한 공간에 몰려서, 침상에 누워서, 그들의 짐을 풀고, 각자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저들 중 누구도 아는 얼굴이 없었다. 여기 있는 병사들은 모두 우리처럼, 패퇴한 부대의 생존자들이었고, 재배속되거나 새로운 중대를 신설하기를 대기하는 중이었다. 내가 아는 대로라면 저들은 심지어 우리의 새로운 동료가 될 수도 있었다. 대체 몇번이나 내가 이런 과정을 겪어왔을까, 나는 궁금했다.
How many times had I dumped my gear in a new room or new tent or new barracks’ locker, looked around at Ivan and Anton and told them that if they touched my gear they were dead? How many times had I watched Anton grin his idiot grin and Ivan make that chirruping whistle that shows he thinks I am talking nonsense again? Too many times to count or remember, I suspect.
지금까지 과연 몇번이나 나는, 새로운 방 또는 새로운 텐트 또는 새로운 막사의 관물대에 짐을 던져넣고서, 이반과 안톤을 돌아보고서는 그자식들한테 내 짐 만지면 죽을 줄 알라고 말했었을까? 그러고서는 안톤이 그의 바보같은 웃음을 짓고 이반이 그가 생각하기에 레뮤엘이 헛소리 또 한다고 느낄때 내는 짹짹 지저귀는것 같은 휘파람 부는 모습을 대체 지금까지 몇번이나 봤던걸까? 숫자를 세거나 기억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횟수였다고 추측이 들었다.
It’s part of a soldier’s life – to make camp constantly and move on again, to leave rooms and buildings and cities and worlds in their wake. To leave behind buried friends and lost loves as well. To be a soldier in the 41st millennium is to be a small atom of life, constantly in motion, never truly at rest anywhere until they burn your body or put you in the ground.
‘They say the locals call this place the City of the Angel,’ Anton said. He had tossed his pack on the floor and was busy scouring through it for his prop-nov. The rest of his gear joined a growing untidy pile on the floor. Tunic lay on shirt. His hip flask clinked when he tossed it beside his boots and badges.
그것이 병사의 삶의 한 부분이다 - 끊임없이 캠프에 주둔하고 다시 다른데로 옮겨가는, 방과 건물들과 도시들과 세계들이 자신들의 리듬대로 돌아가도록 놔두고 떠나는. 땅에 묻힌 친구들과 그리고 잃어버린 연인들을 뒤로 한채 떠나는 것이다. 41번째 천년기에 한명의 병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운동 상태에 위치한, 저들이 당신의 육신을 화장하거나 대지에 눕히기 전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진정으로 휴식을 취할 수 없을,, 삶의 한 작은 원자가 되는 것이다.
'다른애들이 그러던데 여기놈들은 여기를 '천사의 도시'라고 부른데' 안톤이 말했다. 그는 그의 짐을 바닥에 쏟아놓고는 그 속에서 그가 아끼는 프로파간다-소설을 뒤지느라 분주했다. 나머지 짐들은 바닥에 지저분하게 흩어져 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군복상의가 셔츠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가 포켓위스키 병을 군화와 뱃지들 옆에 던져놓자 땡그랑거리는 소리를 냈다.
‘I wonder why that is?’ I said sourly.
Ivan whistled a few descending notes. ‘Could that be because there is a huge bloody iron angel looming over the whole place and a statue of it on every street corner?’ He had stowed his gear under his bed and just sat there, taking a slug from his hip-flask. I wondered how much there was left in it. Not much at the rate he went through it and we would not be getting any more cooling fluid that would convert to rot-gut alcohol any time soon.
Anton held up a map and unfolded it, as if he might find his prop-nov within. I recognised it, soiled as it was. It was an old Imperial Survey map of Zone Three on Jurasik Prime. We had left a trail of dead heretics strewn across that place. Some of the stains on the map came from their blood. A sudden vivid image of green jungles and tropical islands came back to me. I remembered a pillbox built into cliffs and the Indomitable racing through waves all guns blazing.
‘I didn’t lend you my book, did I, Leo?’ Anton asked.
‘Why the hell would I want your bloody prop-nov?’ I said. ‘I’ve read it almost as many times as you.’
'왜 그런지 궁금한데?' 나는 심술궃게 말했다.
이반이 축 처지는 곡조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라질나게 커다란 강철 천사가 여기 전체를 공포스럽게 뒤덮고 있고 길거리 어디나 그 동상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그는 짐을 침상 아래에 잘 정리해 두고는 침상에 앉아 포켓위스키 병을 한모금 털어넣고 있었다. 나는 그 안에 술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궁금했다. 이반이 마시기 시작했으니 그리 많은 양이 남지는 않을것 같았다. 그리고 그리 가까운 시일 내에는, 밀주로 변환시킬 냉각수를 더 이상 우리들은 구할 수 없을 것이었다.
안톤이 지도를 한장 집어들더니 마치 그 안에서 프로파간다-소설을 찾으려고 하는양 그것을 펼쳐보았다. 때묻고 바래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알아보았는데, 그것은 쥬라식 프라임 Jurasik Prime 행성의 제3구역의 오래된 제국 측량 지도였다. 우리들은 그 땅에 죽은 이단자들을 흩뿌려놓고 떠나왔었다. 저 지도에 묻은 핏자국 중 일부는 이단자들의 피에서 온 것이었다. 녹색 정글들과 열대의 섬들의 생생한 이미지가 갑작스럽게 내게 되살아났다. 나는 절벽에 지어진 토치카 요새와 그리고 모든 포화가 쏟아져내리는 가운데 그를 뚫고 달려가던 '불굴'호를 기억했다.
'레오, 내가 너한테 책 빌려준 적은 없지, 그렇지?' 안톤이 물었다.
'대체 내가 왜 네놈의 빌어먹을 프로파간다-소설을 보고싶어하겠냐?' 내가 대답했다. '지금까지 나도 거의 너만큼 많이 읽었을걸'
That strictly speaking was not true. Anton must have read that piece of Imperial propaganda a thousand times or more, almost as many times as he had read The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 He had been reading it at least once a week since we had started work in the factorum in Belial when we were twelve. I always remember him, hunched over it, tracing the line with his finger, his lips moving as he spelled out the words even though anyone else would have known them by heart.
‘Ivan?’ he asked.
‘You know I hate the bloody thing!’
‘All the more reason for you to take it and destroy it,’ said Anton.
‘Now you are putting ideas in my head.’
‘Don’t even think about it.’
‘You try the external pocket in your pack?’ I asked.
‘Of course I did. You think I am an idiot or something?’
‘You already know the answer to that.’ I reached down and lifted the pack up out of the growing pile of unwashed clothing and the gee-gaws Anton had acquired over the years of campaigning. I flicked open the seal on the right tab pocket where Anton always kept the book, reached in and pulled it out.
엄격하게 따져보자면 그 말은 참이 아니었다. 안톤은 그 제국 프로파간다 소설을 1천번 또는 그 이상 읽었음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그가 제국 병사의 지침서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를 읽은 횟수와 맞먹을 정도로. 우리가 12살때 벨리알의 공장에서 노동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최소 1주에 1번씩은 그걸 읽었다. 나는 그의 모습이 항상 기억난다, 그 책위로 허리를 구부리고서, 손가락으로 줄을 따라가며, 다른 사람들은 그걸 마음속으로 볼 것임에도 글자들을 소리내서 읽던 그의 입술의 움직임.
'이반?' 안톤이 물었다.
'내가 그 빌어먹을 거 엄청 싫어한다는 거 알잖아!'
'니가 내 책을 가져가서 그걸 찢어버릴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넘치지' 안톤이 말했다.
'이제는 심지어 내가 할 생각까지 정해주는군'
'책 없애거나 그런일은 하려고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군장에 바깥 주머니 살펴봤어?' 내가 물었다.
'당연하지. 너 내가 바보나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내가 뭐라 대답할지 알고 있으면서' 나는 아래쪽으로 손을 뻗어 빨지 않은 옷가지들과, 안톤이 지난 몇 해 간의 전역 종군 생활 중 모아왔던 잡동사니들의 커져가는 더미에서 군장을 들어 빼냈다. 나는 안톤이 언제나 책을 넣어놓는 오른쪽 주머니의 봉인을 바로 풀고는 그 안에 손을 넣어 책을 꺼냈다.
‘You just put it there,’ he said petulantly.
‘Yeah – I used my psyker powers to do that. Maybe I’ll use them to combust the book now.’
‘Don’t you dare!’ He stuck out a long bony hand. Behind him Ivan nodded his head. I tossed the book over Anton’s head to him.
‘Give me that, you bastard,’ Anton shouted, turning to try and grab it out of Ivan’s hand. Ivan tossed it to the New Boy.
‘You’ll hand that over right now, if you know what’s good for you, New Boy,’ Anton said. The New Boy looked abashed and hung his head down. He humbly held the book out and then when Anton reached for it, he tossed it to me.
'너가 그거 방금 거기 넣어뒀지' 안톤이 거칠게 말했다.
'어 - 내 싸이커 파워를 써서 그렇게 했지. 아마도 이제는 그 힘을 써서 이 책을 불태워버려야 겠는걸'
'그렇게 하기만 해봐!' 안톤이 길쭉하게 빼빼마른 손을 뻗었다. 그의 뒤에서 이반이 몸짓을 했다. 나는 안톤의 머리위로 책을 던져 넘겨서 이반에게 줬다.
'이 개자식들아 아 나 책 달라고' 안톤이 뒤돌아서 이반의 손아귀에서 그걸 빼내려고 시도하면서 소리질렀다. 이반은 신병에게 책을 던졌다.
'어이 신병, 네놈한테 뭐가 득이 될지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걸 넘겨라' 안톤이 말했다.
신병은 어쩔줄 모르고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고 고개를 숙였다. 신병이 공손히 책을 들자 안톤이 가지러 다가왔는데, 그러자 신병은 나에게 책을 던져주었다.
Anton howled and dived at me. I just had time to toss the book away before he grappled me, his hand going for my throat. I noticed the others had gone oddly quiet and when I looked over Anton’s shoulder I could see why. The Understudy was standing there. He had caught the book as he entered the chamber without knocking.
Anton turned to see what I was looking at and his face went white. We saluted, ludicrous as that must have looked from our current position.
The Understudy said, ‘You are to report to the parade ground at nine hundred Imperial. You will be presented to Lord High Commander Macharius for decoration.’
He turned the book over in his hand as if inspecting some xenos relic then he put it down on the bed and said, ‘Carry on.’
Then he left. After that, no one was in the mood for brawling.
안톤은 울부짖더니 나에게 뛰어들어왔다. 나는 그가 나에게 덤벼들어 손으로 내 목을 조르기 전까지 책을 던져버릴 시간이 간신히 있었다. 나는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도 조용해진 것을 눈치챘고 안톤의 어깨 너머로 보자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후보 사관이 거기에 서 있었다. 그는 방에 노크하지 않고 들어올 때 내가 던진 책을 잡아 받았던 것이다. 안톤도 내가 보는 것을 보러 돌아보았고 그의 얼굴이 하예졌다. 우리들은 경례했다, 우리들의 현재 자세로는 분명히 우스꽝스럽게 보였겠지만 말이다.
후보 사관이 말했다, '제군들은 0900 제국시까지 퍼레이드 장소로 집결하도록. 제군들은 대총사 마카리우스님께 포상을 받기 위해 출석하는 것이다' 그는 마치 제노 유물을 검사하는 양 책을 넘겨보더니 침상에 책을 내려놓고 말했다, '계속하도록'
그리고 후보 사관이 방을 나갔다. 그러고나자, 아무도 격투를 계속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I stood before the assembled regiments in the great square outside our new barracks. They were illuminated by the dancing flames of the central fire fountain, drawn up in massed ranks before their vehicles, dressed in their best uniforms, all scrubbed and polished for the occasion. All it would have taken was one well-placed artillery shell and a whole regiment could have been wiped out, leaving their tanks for the enemy to take.
Our own regiment stood to the fore. The Seventh Belial had been first into Irongrad and had held the factorum zone in the teeth of a massive rebel counter-attack. We had been the spearhead of the crusade and had been tested and not broken. Of course, there were a damn sight fewer of us than there used to be but what did that matter to Command. We could always be replaced. There is no resource more common in the universe than the flesh of human soldiers.
나는 우리의 새로운 막사 바같의 큰 광장에 집결한 여러 연대들 앞에 서 있었다. 그들은 이 날을 위해서 박박 닦고 광낸 그들의 가장 좋은 군복을 차려입고 각자의 차량 앞에 거대한 대열을 지어 모여있었고, 중앙에 있는 불의 분수의 춤추는 불길의 조명을 받고 있었다. 포병 포탄 한발만 제대로 떨어진다면 전체 연대가 쓸려나가고, 적이 가져갈 수 있게 탱크들만 남을 것이었다. 우리들이 속한 연대는 앞쪽에 서 있었다. 벨리알 7연대는 아이언그라드에 일번으로 돌입했고 적들의 엄청난 반격의 이빨로부터 공장지대를 방어해낸 부대였다. 우리들은 이 성전의 선봉이었고 시련을 겪었으며 깨어지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이전보다 아주 훨씬 더 적은 수의 연대원들이 보였지만, 그게 상부에는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우리들은 언제나 대체될 수 있다. 우주에서 인간 병사 몸뚱아리보다 더 흔한 자원은 없다.
All of us were waiting for Macharius. It seemed like the whole galaxy was back then. There was an air of anticipation about the ceremony that I had never experienced before. I stood to the left of the podium raised between the chassis of two Baneblades and I sensed it. It was as if every soldier awaited the arrival of a prophet, of someone who would transform their lives with his words. Only the Understudy did not seem touched by the atmosphere. Not even the revivalist feel of that great crowd could get through to the surface of whatever desolate world it was in which he walked.
A huge roar announced Macharius’s arrival. The gleaming oval of an aircar appeared in the sky overhead. It was the governor’s own vehicle, not military but a gorgeous gold and gem-encrusted aerial carbuncle. Under other circumstances, it would have seemed impossibly gaudy compared to the grim durasteel tanks lined up below it, but the idea that Macharius was within it transformed all that. The aircar seemed entirely appropriate for a conqueror of worlds. Just the sight of it brought cheers from the assembled troops.
병사들은 모두 마카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It seemed like the whole galaxy was back then. (은하계 전체가 그때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다? ) 내가 이전가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대감의 분위기가 행사장에 가득했다. 나는 베인블레이드 2대의 차체 사이에 솟아오른 단상의 좌측에 서 있었고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마치 모든 병사들이, 그의 언어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그런 예언자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광경이었다. 오직 후보 사관만이 그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이 많은 수의 군중의 부흥회같은 감정 조차도 그가 걷는 그 어떤 황량한 세계의 표층을 뚫고 들어갈 수 없었다.
거대한 엔진소리가 마카리우스의 도착을 알려줬다. 머리 위 하늘에서 번쩍거리는 타원형의 에어카가 나타났다. 그것은 행성 통치자의 개인 차량으로, 군용이 아니라 멋진 금색의, 보석으로 치장된 천상의 붉은 보석같은 모습이었다. 다른 상황에서였다면, 그것은 아래에 펼쳐진 음울한 듀라스틸 전차들에 비하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저속하게 야하게 보였겠지만, 마카리우스가 거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광경을 바꿔버렸다. 그 에어카는 여러 세계들의 정복자에게 전적으로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 광경만으로도 집결한 병사들에게서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The golden vehicle descended until it hovered over the platform. A door in its side opened and a long stairway extruded itself. Moments later Macharius strode regally down it, surrounded by his entourage. From my place beside the platform I got a clear view of him in profile. As ever, he looked like a mortal god. There was a radiance about him that had nothing to do with the personal body-shield he was wearing. He simply eclipsed all of those around him, even formidable men like Inquisitor Drake and squat, muscular General Sejanus. Tech-priests followed his every move with their monitoring devices. Technical cherubim hovered observantly over them. As ever the occasion was to be recorded and broadcast to the armies.
그 금색의 차량은 정거장 위에 체공할때까지 하강해왔다. 측면에서 문이 열리더니 길다란 층계가 스스로 튀어나왔다. 얼마 뒤 마카리우스가 제왕의 품격을 가지고 성큼성큼 걸어 내려왔다. 그의 측근들에 둘러싸여서. 정거장 옆의 내가 있던 곳에서는 그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마카리우스는 죽을 운명인 인간의 신체를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난 신처럼 보였다. 그의 주위에는 그가 착용하고 있던 개인 바디-쉴드와는 다른 어떤 광휘가 있었다. 그는 그저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색채를, 심지어 이단심문관 드레이크와 그의 수행원들이나 근육질의 세야누스 장군같은 만만치 낳은 인물들초자 가려버렸다. 태크프리스트들이 그들의 촬영 장비를 들고서 그의 모든 움직임을 따라다녔다. 테크니컬 케루빔 천사들이 그들 위를 관찰하며 떠다녔다. 언제나처럼 그 행사는 녹화되어서 군대 전체에 방송될 것이었다.
Macharius spread his arms wide in majestic greeting and then his imperial progress took him out of my sight. He spoke to the crowd briefly, his voice amplified by ancient technological artifice, his words relayed to our forces across the face of the planet and all the worlds of the system by the arcane science of the Adeptus Mechanicus.
I have seen the recordings of it since, the way he took the acclamation of the army as nothing more than his due and yet managed to make you feel as if it was deserved and not mere arrogance. There was something about Macharius then that made you think you were in the presence of something more than mortal. He had that quality that Space Marines have, of making you feel insignificant, but unlike them, there was no apartness. He was human, and he regarded you as human and being in his presence raised you up to the same exalted plane on which he lived.
마카리우스가 그의 양 팔을 활짝 벌려 위엄있게 환영의 인사를 했다. 그가 장엄하게 앞으로 걸어나가자 내 시야에서 벗어났다. 그는 군중에게 짧게 말했다, 그의 육성은 고대의 기술적 기교에 의해 증폭되었고, 그가 말하는 내용들은 이 행성의 표면을 지나 이 성계의 모든 행성들의 우리 군세에게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아케인 사이언스에 의해 중계되었다. 나는 이후에 이 장면을 녹화한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군대의 박수갈채를 그가 당연히 받아 마땅한 것 이상의 어떤 것으로 여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당신도 그것이 단지 오만이 아니라 그렇게 할만한 것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마카리우스에게는 필멸의 존재를 넘어선 어떠한 것에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는 당신을 하찮게 느끼게 만드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가진 그런 종류의 품격을 갖추었고, 그러나 스페이스 마린과 달리, 우리들과 동떨어진 존재라는 느낌은 없었다. 그는 사람이었고 그도 당신을 사람으로서 여기고 대했다. 그와 함께하게 되면 그가 살고있는 고귀한 위치와 같은 곳으로 당신을 끌어올려었다.
Eventually the time came for us to be ushered into that imperial presence. He smiled as he saw us. You can see it in the recordings. He looks sincerely pleased and maybe he was. You can see all the surviving crew of the Indomitable as he pins the First-In medals on our chests. We all look much smaller than him and faintly embarrassed by the attention. All of us except the Understudy – he looks inhumanly distant.
Macharius praised us and pinned the decorations on our tunics. I remember standing close to him as he did so and thinking how tall he was and how young he looked. He radiated power and good health and a certain reserved good fellowship. When he looked at you, you felt the full power of his attention fall on you. When he spoke, he seemed genuinely interested in what you had to say, even if you only stuttered out your words as Anton did. He placed his hand on your shoulder in a comradely fashion and then moved on.
마침내 우리가 그 장엄한 행사에 불려나갈 시간이 다가왔다. 마카리우스는 우리를 보자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녹화를 보면 거기 다 나와있다. 그는 진심으로 기쁜 것처럼 보였고 아마도 그는 그랬을 것이다. 당신은 그가 First-In medals (일번 돌격 수훈 메달이라는건지, 1등급 훈장이라는건지 모르겠음) 를 우리의 가슴팍에 꼽아줄 때 '불굴'호의 살아남은 승무원들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그보다 훨씬 자그마하게 보이고 살짝 긴장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들 모두 단 후보 사관만 제외하고 - 그는 비인간적으로 쌀쌀맞아 보였다.
마카리우스는 우리들을 칭찬했고 군복에 포상 훈장을 달아주었다. 그가 그 행동을 취할 때 나는 그 곁에 가까이 서 있었고 그가 얼마나 키가 크고 얼마나 젊어 보이는지 기억한다. 그는 권능과 좋은 건강상태와, 자제하고 있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동료애를 발산했다. 그가 당신을 쳐다볼 때, 당신은 그의 관심의 모든 힘이 당신에게도 쏟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가 당신에게 말을 건넬 때, 그는 진정으로 당신이 하는 말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당신이 안톤이 그랬던 것처럼 그저 더듬거리기만 하더라도. 그는 그의 손을 그대들의 어깨에 친근한 전우애를 담아 올리고는 그리고는 걸음을 옮겨간다.
What I remember most about him is his sense of presence. Macharius was truly there. It was as if he was a solid thing and everything else around him was a shadow. Damn, I could spend the rest of my life trying to find the words to describe that but in the end all descriptions would be irrelevant. They could never give you the sense of the sheer primordial power of the man.
I know he talked to me and to this day I cannot remember what he said or what I said in return except in the vaguest of ways. I know he praised my bravery and I thanked him for it, and that he meant it and I meant it, which given how cynical I am, is a tribute to the man’s charisma.
At the end of the ceremony we were cheered by the assembled troops while Macharius watched and applauded himself. He got back into the governor’s air-chariot and flew away and I watched him go thinking that was the last time I would ever speak to him.
Of course, I was wrong.
내가 마카리우스에 대해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것은 그의 존재감이다. 마카리우스는 진실로 거기에 있었다. 마치 그가 하나의 순수한 형태를 띤 존재이고, 그의 주위의 다른 나머지들은 그림자인것처럼 말이다. 제길, 묘사할 말을 찾는데 내 남은 온 생을 다 쓸 수 있을 테지만, 결국에는 모든 묘사는 부적절할 것이다. 어떤 묘사로도 그 사람의 우주 태초의 근원적인 순전한 권능의 감각을 설명할 수 없다.
나는 그가 나에게 말을 건넸다는 것을 알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가 뭐라 말했는지 그리고 내가 대답으로 뭐라 말했는지를 아주 모호한 형태로밖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그가 나의 용감함을 칭찬했고 내가 그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으며, 그는 진심을 담아 말했었고 나 역시 진심으로 대답했으며, 내가 얼마나 냉소적인지를 고려한다면, 우리들이 그 순간 진심이었다고 하는 내 기억은 그 남자의 카리스마에 대한 찬사이다.
행사의 막바지에 우리들은 모인 병사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마카리우스는 그 광경을 보면서 그 스스로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행성 통치자의 에어-체리엇에 다시 탑승했고 날아갔으며 나는 내가 그와 감히 말할 수 있는게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하며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물론, 나는 틀렸다.
승전 기념식에서 우리들은 한 쌍의 불의 날개를 가진, 사람의 50배만큼이나 거대한 천사들이 옆으로 늘어서 있는 거대한 아치 관문을 지나, 아이언그라드 하이브 시티의 깊숙 한 안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행진해 들어갔다. 내 뒤에 회색 군복 병사들의 열이 펼쳐져 있었다. 앞쪽에는 거대한 전차들이 승리를 거둔 짐승들처럼 으르렁대고 있었다. 1천개의 다른 세계들에서 온 우리의 연대들, 부대들, 그곳에서 거둔 승리들을 나타내는 깃발 아래에서 수없이 많은 우리들은 성큼성큼 행진했다. 총사령부는 황제의 군단들이 황제의 이름으로 이 세계를 다시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는 사실에 그 누구도 어떤 의심도 품을 수 없도록 만들고 싶어했다.
I felt odd, marching along behind the tanks instead of driving the Indomitable. It had been a long time since I walked in parade file down the ramp-streets of a hive. Ahead of me a long line of machines receded into the distance. Overhead the lights of the level roof glittered like low-hanging stars.
Beside me were Hesse and Anton and Ivan and the others, their weapons slung over their shoulders, their boots polished and a swagger in their stride.
'불굴'호를 운전하지 않고 전차들 뒤를 따라 행진하고 있자니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하이브 시티의 골목길을 가득 메우는 행진 대열에서 걸어갔던 것은 매우 오래전 일이었다. 내 앞쪽에는 멀리 멀어지고 있는 기계들의 긴 대열이 있었다. 머리 위에는 낮게 뜬 별들처럼 반짝거리는 하이브 층간 지붕의 불빛이 떠 있었다. 내 옆에는 헤세와 안톤과 이반과 다른 사람들이 어깨에 총을 건 자세를 하고서, 광낸 군화를 자신감있게 움직이면서 걷고 있었다.
For the first time since we set foot on this benighted world I began to feel at home. The air had the recycled taste of a hive interior. It was different from that of Belial Masterforge but it had something of the same tang, of having been breathed a billion, billion times. There was the faint chemical undercurrent of the purification filters and the slightly rotten under-taste that I came to associate with Irongrad. It was warmer in this hive than it was in Belial Masterforge and the people were not so over-dressed. If the life-support systems broke down their problem was not going to be freezing and clearly they all knew this.
우리가 이 미개한 세계에 발을 디딘지 처음으로 나는 고향같은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공기는 하이브 내부의 재순환된 그 냄새를 띠고 있었다. 내가 수없이 들이마셨던 벨리알 마스터포지Masterforge 의 냄새와는 달랐지만 그래도 비슷한 톡 쏘는 냄새가 났다. 정화 필터의 저류에 깔린 희미한 화학물질의 냄새가 있었고 내가 아이언그라드의 것이라고 연관짓고던 약간 상한 뒷맛이 있었다. 이곳은 벨리알 마스터포지Masterforge 보다 훨씬 더웠고 사람들의 복장도 그렇게 껴입지 않았다. 만약 이곳의 생명유지 시스템이 붕괴한다면 문제는 얼어죽는 것은 아닐 것이었다.
The hive was different in many other ways. The hab-towers were massive columns which supported the roofs that were the floors of the levels above. All of them were covered in titanic copper pipes through which ran gas and hot water and sewage and effluent. The sides of each tower vented flames as if they were engaged in some vast industrial process that was also a sacred rite. Each of the vents was moulded to resemble the Angel of Fire. It looked like a legion of rebel angels were poised for fire-winged flight across the city.
아이언그라드 하이브는 다른 많은 점에서도 달랐다. 거주지-타워들은 상위 층의 바닥이 되는 지붕을 떠받치는 거대한 수직 기둥들이었다. 그것들 모두는 엄청나게 큰 구리 파이프 배관들로 덮여 있었고 거기를 통해 가스와 온수와 하수와 폐수들이 오고갔다. 각 거주지 타워의 측면들에는 종교 의식 뿐만 아니라 어떠한 거대한 산업 생산에 연관되어 있는것처럼 불길들이 치솟고 있었다. 각각의 불길 유출구는 '불의 천사'와 닮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마치 반역의 천사들의 군단이 불의 날개를 펼치고 도시를 날아다니려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Between the hab-towers were expansive plazas and in every plaza was a fountain of fire. Emerging from their flames was a metal replica of the great statue of the Angel of Fire. Near every fountain was one of those sinister cages. Some were massive enough to hold hundreds of chained victims, some so small they seemed designed to hold children or dwarfs. Time and again as we made our way down into the belly of the hive I saw those ornate cages we had first seen in the desert with their x-frames and those devilish face-masks. No matter how crowded the streets were, there was always a clear space around them. It did not take a lot of imagination to work out why. Some of them were held on winches over the streets while below them flames vented from the pipes in the building sides.
거주지-타워들 사이에는 넓은 광장들이 있었고 각각의 광장들에는 불의 분수가 있었다. 그 불의 분수가 내뿜는 불길 안에는 '불의 천사'의 거대한 동상의 금속 모조품이 들어있었다. 모든 분수 근처에는 그 악의로 가득찬 우리들이 잇었다. 그중 일부는 수백명의 결박된 희생자들을 가둘 수 있을 만큼 거대했고 일부는 아이들이나 난장이들을 수용하려 설계된 것인 양 매우 작기도 했다. 하이브의 뱃속으로 더욱 내려갈수록 우리가 처음에 사막에서 보았던 X자 형틀과 그 악마적인 얼굴 마스크가 달린 화려한 우리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거리가 비좁을 지라도 그 우리 주위는 언제나 텅 비어 있었다. 왜 그런지 생각하는데는 그리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들 중 일부는 거리 위에 윈치 도르레에 메달려 있었고 그 아래로는 건물들의 측면에 붙어있는 파이프 배관으로부터 불길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Massive crowds watched us as we progressed downwards. The streets were full of folk looking down at us from every window and balcony. The people did not cheer but they did not seem hostile either. They were not sullen. They were curious. We were their world’s new masters. I suspected we could not have been much worse than their previous ones if we had been cannibal orks. The population had been so beaten down, so accustomed to the lash that they expected it from us and they did not even resent it.
The Irongradders seemed like typical hive dwellers: pasty-faced, undernourished, weary-looking from long, long hours of work. They could have been dropped here right from my old home-world. It made me feel oddly nostalgic and I could tell the others felt the same way.
우리들이 아래쪽으로 나아감에 따라 많은 군중들이 우리를 쳐다봤다. 길거리는 우리를 모든 창과 발코니로부터 내려다보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그들은 우리를 반기지 않았지만 또한 적대적이지도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찌푸린 얼굴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궁금해했다. 우리는 그들의 세계의 새로운 주인들이었다. 설령 우리들이 식인 오크였다 할지라도 그들의 이전 주인들보다 더 나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이곳의 대중들은 하도 억압당해왔고, 그들은 우리로부터 가해지리라 예상하는 채찍질에 길들여져 있었고 심지어 그것에 분노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 아이언그라드인들은 전형적인 하이브 거주민들처럼 보였다. 창백하고 병들어보이는 얼굴에, 영양부족의, 길고도 긴 노동에 시달려 지쳐 보이는 모습들. 그들은 내 옛 고향 세계로부터 여기로 바로 떨어트려진것 같았다. 그것은 나를 기묘하게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고 나는 다른 동료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Overhead glow-globes hovered. We passed flickering signs that exhorted us to worship the Angel and believe in his might. Our tech-priests had not got round to their ritual re-invocation yet. I found the images of the flame-winged angel and his burning-headed priesthood disturbing to say the least. I thought of the strange powers they had displayed and it seemed unlikely to me that there was anything holy about them. The Angel inspired awe and fear in me in about equal parts. The priests simply inspired fear and a desire to do murder if I got the chance. There must be many of them still out there and I very much doubted that they would give up the fight, whatever the planetary governor and the nobles of his court said.
머리 위에는 조명구들이 떠 다녔다. 우리들은 천사를 섬기고 그분의 권능을 믿으라고 훈계하는 내용의 반짝반짝이는 사인들 아래를 지나갔다. 우리의 테크-프리스트들은 아직 저들의 종교 장치를 손대지 못햇다. 불길 날개의 천사들과 그의 불타는 머리를 한 사제단의 이미지들은 좋게 말해서 불쾌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들이 보여주었던 괴상한 힘에 대해 떠올렸고 그들에게 어떠한 신성함도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보였다. 천사는 나에게 경외감과 동시에 같은 만큼의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사제들에 대해서는 그저 공포심만 들었고 내가 기회만 있다면 놈들을 살해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여전히 놈들 중 많은 수가 여기에 남아 있을 것이고 나는 행성의 통치자와 그의 의회의 귀족들이 무어라 말했던 간에 사제들은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
Eventually, the long march ended, deep within the hive. We were confronted with our new home, billeted in factorum hab-units requisitioned by our Commissariat. The rooms within the massive buildings were huge and high-ceilinged and did not seem full even with a company of soldiers camped out in them. There were sinister fire-winged angels everywhere, astride the cornice of every building, worked in the frescoes of every ceiling. It was the sort of artwork, mass-produced and replicated in industrial scale, that only hive worlds can manage. In every alcove, on every desk, glaring down from every wall there were representations of the focus of the local religion. Someone had even used a small metal statue to prop open the door to the chamber in which we were to sleep.
‘Could be worse,’ Anton said as we entered and surveyed the huge hall with its hundreds of beds each with a locker beside it. I knew what he was thinking. It reminded him of the guild dormitories back on Belial. Hundreds of men swarmed around the place, lying on beds, stowing their gear, making a claim to some space. I recognised none of them. They were all like us, survivors of broken units, waiting to be reassigned or reformed into new companies. They might even be our new company for all I knew.
How many times had I done this, I wondered?
마침내 길었던 행진이 하이브 깊숙한 곳에서 끝났다. 우리들은 우리의 새 보금자리를 맞닥뜨렸다. 우리들은 커미사르청에 의해 징발된 공장 기숙사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 거대한 건물들 안에 위치한 방들은 엄청 넓고 천장도 높아서 그 안에 한 개 중대의 병사들이 야영을 해도 꽉 차 보이지 않을 정도렸다. 여기에도 그 악의로 가득찬 불의 날개의 천사들이 어디에나 있었고, 모든 건물의 처마 끝에 걸터앉아 있었으며, 모든 천장의 프레스코화에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대량생산과 산업적 규모로 복제된, 오직 하이브 월드만이 해낼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예술활동이었다. 모든 골방 안에, 모든 책상 위에, 모든 벽에, 이 지역 종교의 초점의 형상물들이 가득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들어가 잘 방의 문을 괴어놓는데 작은 금속 천사상을 사용하기도 했다.
'상황이 더 안좋았을 수도 있어' 우리가 커다란 홀 안으로 들어가 각각의 옆에 관물대가 있는 수백개의 침상을 살펴보자 안톤이 말했다.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인지 알았다. 여기는 안톤에게 벨리알에 있던 시절 길드 공장 기숙사를 생각나게 했던 것이다. 수백명이 한 공간에 몰려서, 침상에 누워서, 그들의 짐을 풀고, 각자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저들 중 누구도 아는 얼굴이 없었다. 여기 있는 병사들은 모두 우리처럼, 패퇴한 부대의 생존자들이었고, 재배속되거나 새로운 중대를 신설하기를 대기하는 중이었다. 내가 아는 대로라면 저들은 심지어 우리의 새로운 동료가 될 수도 있었다. 대체 몇번이나 내가 이런 과정을 겪어왔을까, 나는 궁금했다.
How many times had I dumped my gear in a new room or new tent or new barracks’ locker, looked around at Ivan and Anton and told them that if they touched my gear they were dead? How many times had I watched Anton grin his idiot grin and Ivan make that chirruping whistle that shows he thinks I am talking nonsense again? Too many times to count or remember, I suspect.
지금까지 과연 몇번이나 나는, 새로운 방 또는 새로운 텐트 또는 새로운 막사의 관물대에 짐을 던져넣고서, 이반과 안톤을 돌아보고서는 그자식들한테 내 짐 만지면 죽을 줄 알라고 말했었을까? 그러고서는 안톤이 그의 바보같은 웃음을 짓고 이반이 그가 생각하기에 레뮤엘이 헛소리 또 한다고 느낄때 내는 짹짹 지저귀는것 같은 휘파람 부는 모습을 대체 지금까지 몇번이나 봤던걸까? 숫자를 세거나 기억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횟수였다고 추측이 들었다.
It’s part of a soldier’s life – to make camp constantly and move on again, to leave rooms and buildings and cities and worlds in their wake. To leave behind buried friends and lost loves as well. To be a soldier in the 41st millennium is to be a small atom of life, constantly in motion, never truly at rest anywhere until they burn your body or put you in the ground.
‘They say the locals call this place the City of the Angel,’ Anton said. He had tossed his pack on the floor and was busy scouring through it for his prop-nov. The rest of his gear joined a growing untidy pile on the floor. Tunic lay on shirt. His hip flask clinked when he tossed it beside his boots and badges.
그것이 병사의 삶의 한 부분이다 - 끊임없이 캠프에 주둔하고 다시 다른데로 옮겨가는, 방과 건물들과 도시들과 세계들이 자신들의 리듬대로 돌아가도록 놔두고 떠나는. 땅에 묻힌 친구들과 그리고 잃어버린 연인들을 뒤로 한채 떠나는 것이다. 41번째 천년기에 한명의 병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운동 상태에 위치한, 저들이 당신의 육신을 화장하거나 대지에 눕히기 전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진정으로 휴식을 취할 수 없을,, 삶의 한 작은 원자가 되는 것이다.
'다른애들이 그러던데 여기놈들은 여기를 '천사의 도시'라고 부른데' 안톤이 말했다. 그는 그의 짐을 바닥에 쏟아놓고는 그 속에서 그가 아끼는 프로파간다-소설을 뒤지느라 분주했다. 나머지 짐들은 바닥에 지저분하게 흩어져 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군복상의가 셔츠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가 포켓위스키 병을 군화와 뱃지들 옆에 던져놓자 땡그랑거리는 소리를 냈다.
‘I wonder why that is?’ I said sourly.
Ivan whistled a few descending notes. ‘Could that be because there is a huge bloody iron angel looming over the whole place and a statue of it on every street corner?’ He had stowed his gear under his bed and just sat there, taking a slug from his hip-flask. I wondered how much there was left in it. Not much at the rate he went through it and we would not be getting any more cooling fluid that would convert to rot-gut alcohol any time soon.
Anton held up a map and unfolded it, as if he might find his prop-nov within. I recognised it, soiled as it was. It was an old Imperial Survey map of Zone Three on Jurasik Prime. We had left a trail of dead heretics strewn across that place. Some of the stains on the map came from their blood. A sudden vivid image of green jungles and tropical islands came back to me. I remembered a pillbox built into cliffs and the Indomitable racing through waves all guns blazing.
‘I didn’t lend you my book, did I, Leo?’ Anton asked.
‘Why the hell would I want your bloody prop-nov?’ I said. ‘I’ve read it almost as many times as you.’
'왜 그런지 궁금한데?' 나는 심술궃게 말했다.
이반이 축 처지는 곡조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라질나게 커다란 강철 천사가 여기 전체를 공포스럽게 뒤덮고 있고 길거리 어디나 그 동상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그는 짐을 침상 아래에 잘 정리해 두고는 침상에 앉아 포켓위스키 병을 한모금 털어넣고 있었다. 나는 그 안에 술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궁금했다. 이반이 마시기 시작했으니 그리 많은 양이 남지는 않을것 같았다. 그리고 그리 가까운 시일 내에는, 밀주로 변환시킬 냉각수를 더 이상 우리들은 구할 수 없을 것이었다.
안톤이 지도를 한장 집어들더니 마치 그 안에서 프로파간다-소설을 찾으려고 하는양 그것을 펼쳐보았다. 때묻고 바래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알아보았는데, 그것은 쥬라식 프라임 Jurasik Prime 행성의 제3구역의 오래된 제국 측량 지도였다. 우리들은 그 땅에 죽은 이단자들을 흩뿌려놓고 떠나왔었다. 저 지도에 묻은 핏자국 중 일부는 이단자들의 피에서 온 것이었다. 녹색 정글들과 열대의 섬들의 생생한 이미지가 갑작스럽게 내게 되살아났다. 나는 절벽에 지어진 토치카 요새와 그리고 모든 포화가 쏟아져내리는 가운데 그를 뚫고 달려가던 '불굴'호를 기억했다.
'레오, 내가 너한테 책 빌려준 적은 없지, 그렇지?' 안톤이 물었다.
'대체 내가 왜 네놈의 빌어먹을 프로파간다-소설을 보고싶어하겠냐?' 내가 대답했다. '지금까지 나도 거의 너만큼 많이 읽었을걸'
That strictly speaking was not true. Anton must have read that piece of Imperial propaganda a thousand times or more, almost as many times as he had read The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 He had been reading it at least once a week since we had started work in the factorum in Belial when we were twelve. I always remember him, hunched over it, tracing the line with his finger, his lips moving as he spelled out the words even though anyone else would have known them by heart.
‘Ivan?’ he asked.
‘You know I hate the bloody thing!’
‘All the more reason for you to take it and destroy it,’ said Anton.
‘Now you are putting ideas in my head.’
‘Don’t even think about it.’
‘You try the external pocket in your pack?’ I asked.
‘Of course I did. You think I am an idiot or something?’
‘You already know the answer to that.’ I reached down and lifted the pack up out of the growing pile of unwashed clothing and the gee-gaws Anton had acquired over the years of campaigning. I flicked open the seal on the right tab pocket where Anton always kept the book, reached in and pulled it out.
엄격하게 따져보자면 그 말은 참이 아니었다. 안톤은 그 제국 프로파간다 소설을 1천번 또는 그 이상 읽었음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그가 제국 병사의 지침서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를 읽은 횟수와 맞먹을 정도로. 우리가 12살때 벨리알의 공장에서 노동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최소 1주에 1번씩은 그걸 읽었다. 나는 그의 모습이 항상 기억난다, 그 책위로 허리를 구부리고서, 손가락으로 줄을 따라가며, 다른 사람들은 그걸 마음속으로 볼 것임에도 글자들을 소리내서 읽던 그의 입술의 움직임.
'이반?' 안톤이 물었다.
'내가 그 빌어먹을 거 엄청 싫어한다는 거 알잖아!'
'니가 내 책을 가져가서 그걸 찢어버릴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넘치지' 안톤이 말했다.
'이제는 심지어 내가 할 생각까지 정해주는군'
'책 없애거나 그런일은 하려고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군장에 바깥 주머니 살펴봤어?' 내가 물었다.
'당연하지. 너 내가 바보나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내가 뭐라 대답할지 알고 있으면서' 나는 아래쪽으로 손을 뻗어 빨지 않은 옷가지들과, 안톤이 지난 몇 해 간의 전역 종군 생활 중 모아왔던 잡동사니들의 커져가는 더미에서 군장을 들어 빼냈다. 나는 안톤이 언제나 책을 넣어놓는 오른쪽 주머니의 봉인을 바로 풀고는 그 안에 손을 넣어 책을 꺼냈다.
‘You just put it there,’ he said petulantly.
‘Yeah – I used my psyker powers to do that. Maybe I’ll use them to combust the book now.’
‘Don’t you dare!’ He stuck out a long bony hand. Behind him Ivan nodded his head. I tossed the book over Anton’s head to him.
‘Give me that, you bastard,’ Anton shouted, turning to try and grab it out of Ivan’s hand. Ivan tossed it to the New Boy.
‘You’ll hand that over right now, if you know what’s good for you, New Boy,’ Anton said. The New Boy looked abashed and hung his head down. He humbly held the book out and then when Anton reached for it, he tossed it to me.
'너가 그거 방금 거기 넣어뒀지' 안톤이 거칠게 말했다.
'어 - 내 싸이커 파워를 써서 그렇게 했지. 아마도 이제는 그 힘을 써서 이 책을 불태워버려야 겠는걸'
'그렇게 하기만 해봐!' 안톤이 길쭉하게 빼빼마른 손을 뻗었다. 그의 뒤에서 이반이 몸짓을 했다. 나는 안톤의 머리위로 책을 던져 넘겨서 이반에게 줬다.
'이 개자식들아 아 나 책 달라고' 안톤이 뒤돌아서 이반의 손아귀에서 그걸 빼내려고 시도하면서 소리질렀다. 이반은 신병에게 책을 던졌다.
'어이 신병, 네놈한테 뭐가 득이 될지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걸 넘겨라' 안톤이 말했다.
신병은 어쩔줄 모르고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고 고개를 숙였다. 신병이 공손히 책을 들자 안톤이 가지러 다가왔는데, 그러자 신병은 나에게 책을 던져주었다.
Anton howled and dived at me. I just had time to toss the book away before he grappled me, his hand going for my throat. I noticed the others had gone oddly quiet and when I looked over Anton’s shoulder I could see why. The Understudy was standing there. He had caught the book as he entered the chamber without knocking.
Anton turned to see what I was looking at and his face went white. We saluted, ludicrous as that must have looked from our current position.
The Understudy said, ‘You are to report to the parade ground at nine hundred Imperial. You will be presented to Lord High Commander Macharius for decoration.’
He turned the book over in his hand as if inspecting some xenos relic then he put it down on the bed and said, ‘Carry on.’
Then he left. After that, no one was in the mood for brawling.
안톤은 울부짖더니 나에게 뛰어들어왔다. 나는 그가 나에게 덤벼들어 손으로 내 목을 조르기 전까지 책을 던져버릴 시간이 간신히 있었다. 나는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도 조용해진 것을 눈치챘고 안톤의 어깨 너머로 보자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후보 사관이 거기에 서 있었다. 그는 방에 노크하지 않고 들어올 때 내가 던진 책을 잡아 받았던 것이다. 안톤도 내가 보는 것을 보러 돌아보았고 그의 얼굴이 하예졌다. 우리들은 경례했다, 우리들의 현재 자세로는 분명히 우스꽝스럽게 보였겠지만 말이다.
후보 사관이 말했다, '제군들은 0900 제국시까지 퍼레이드 장소로 집결하도록. 제군들은 대총사 마카리우스님께 포상을 받기 위해 출석하는 것이다' 그는 마치 제노 유물을 검사하는 양 책을 넘겨보더니 침상에 책을 내려놓고 말했다, '계속하도록'
그리고 후보 사관이 방을 나갔다. 그러고나자, 아무도 격투를 계속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I stood before the assembled regiments in the great square outside our new barracks. They were illuminated by the dancing flames of the central fire fountain, drawn up in massed ranks before their vehicles, dressed in their best uniforms, all scrubbed and polished for the occasion. All it would have taken was one well-placed artillery shell and a whole regiment could have been wiped out, leaving their tanks for the enemy to take.
Our own regiment stood to the fore. The Seventh Belial had been first into Irongrad and had held the factorum zone in the teeth of a massive rebel counter-attack. We had been the spearhead of the crusade and had been tested and not broken. Of course, there were a damn sight fewer of us than there used to be but what did that matter to Command. We could always be replaced. There is no resource more common in the universe than the flesh of human soldiers.
나는 우리의 새로운 막사 바같의 큰 광장에 집결한 여러 연대들 앞에 서 있었다. 그들은 이 날을 위해서 박박 닦고 광낸 그들의 가장 좋은 군복을 차려입고 각자의 차량 앞에 거대한 대열을 지어 모여있었고, 중앙에 있는 불의 분수의 춤추는 불길의 조명을 받고 있었다. 포병 포탄 한발만 제대로 떨어진다면 전체 연대가 쓸려나가고, 적이 가져갈 수 있게 탱크들만 남을 것이었다. 우리들이 속한 연대는 앞쪽에 서 있었다. 벨리알 7연대는 아이언그라드에 일번으로 돌입했고 적들의 엄청난 반격의 이빨로부터 공장지대를 방어해낸 부대였다. 우리들은 이 성전의 선봉이었고 시련을 겪었으며 깨어지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이전보다 아주 훨씬 더 적은 수의 연대원들이 보였지만, 그게 상부에는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우리들은 언제나 대체될 수 있다. 우주에서 인간 병사 몸뚱아리보다 더 흔한 자원은 없다.
All of us were waiting for Macharius. It seemed like the whole galaxy was back then. There was an air of anticipation about the ceremony that I had never experienced before. I stood to the left of the podium raised between the chassis of two Baneblades and I sensed it. It was as if every soldier awaited the arrival of a prophet, of someone who would transform their lives with his words. Only the Understudy did not seem touched by the atmosphere. Not even the revivalist feel of that great crowd could get through to the surface of whatever desolate world it was in which he walked.
A huge roar announced Macharius’s arrival. The gleaming oval of an aircar appeared in the sky overhead. It was the governor’s own vehicle, not military but a gorgeous gold and gem-encrusted aerial carbuncle. Under other circumstances, it would have seemed impossibly gaudy compared to the grim durasteel tanks lined up below it, but the idea that Macharius was within it transformed all that. The aircar seemed entirely appropriate for a conqueror of worlds. Just the sight of it brought cheers from the assembled troops.
병사들은 모두 마카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It seemed like the whole galaxy was back then. (은하계 전체가 그때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다? ) 내가 이전가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대감의 분위기가 행사장에 가득했다. 나는 베인블레이드 2대의 차체 사이에 솟아오른 단상의 좌측에 서 있었고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마치 모든 병사들이, 그의 언어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그런 예언자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광경이었다. 오직 후보 사관만이 그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이 많은 수의 군중의 부흥회같은 감정 조차도 그가 걷는 그 어떤 황량한 세계의 표층을 뚫고 들어갈 수 없었다.
거대한 엔진소리가 마카리우스의 도착을 알려줬다. 머리 위 하늘에서 번쩍거리는 타원형의 에어카가 나타났다. 그것은 행성 통치자의 개인 차량으로, 군용이 아니라 멋진 금색의, 보석으로 치장된 천상의 붉은 보석같은 모습이었다. 다른 상황에서였다면, 그것은 아래에 펼쳐진 음울한 듀라스틸 전차들에 비하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저속하게 야하게 보였겠지만, 마카리우스가 거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광경을 바꿔버렸다. 그 에어카는 여러 세계들의 정복자에게 전적으로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 광경만으로도 집결한 병사들에게서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The golden vehicle descended until it hovered over the platform. A door in its side opened and a long stairway extruded itself. Moments later Macharius strode regally down it, surrounded by his entourage. From my place beside the platform I got a clear view of him in profile. As ever, he looked like a mortal god. There was a radiance about him that had nothing to do with the personal body-shield he was wearing. He simply eclipsed all of those around him, even formidable men like Inquisitor Drake and squat, muscular General Sejanus. Tech-priests followed his every move with their monitoring devices. Technical cherubim hovered observantly over them. As ever the occasion was to be recorded and broadcast to the armies.
그 금색의 차량은 정거장 위에 체공할때까지 하강해왔다. 측면에서 문이 열리더니 길다란 층계가 스스로 튀어나왔다. 얼마 뒤 마카리우스가 제왕의 품격을 가지고 성큼성큼 걸어 내려왔다. 그의 측근들에 둘러싸여서. 정거장 옆의 내가 있던 곳에서는 그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마카리우스는 죽을 운명인 인간의 신체를 갖고 이 세상에 태어난 신처럼 보였다. 그의 주위에는 그가 착용하고 있던 개인 바디-쉴드와는 다른 어떤 광휘가 있었다. 그는 그저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색채를, 심지어 이단심문관 드레이크와 그의 수행원들이나 근육질의 세야누스 장군같은 만만치 낳은 인물들초자 가려버렸다. 태크프리스트들이 그들의 촬영 장비를 들고서 그의 모든 움직임을 따라다녔다. 테크니컬 케루빔 천사들이 그들 위를 관찰하며 떠다녔다. 언제나처럼 그 행사는 녹화되어서 군대 전체에 방송될 것이었다.
Macharius spread his arms wide in majestic greeting and then his imperial progress took him out of my sight. He spoke to the crowd briefly, his voice amplified by ancient technological artifice, his words relayed to our forces across the face of the planet and all the worlds of the system by the arcane science of the Adeptus Mechanicus.
I have seen the recordings of it since, the way he took the acclamation of the army as nothing more than his due and yet managed to make you feel as if it was deserved and not mere arrogance. There was something about Macharius then that made you think you were in the presence of something more than mortal. He had that quality that Space Marines have, of making you feel insignificant, but unlike them, there was no apartness. He was human, and he regarded you as human and being in his presence raised you up to the same exalted plane on which he lived.
마카리우스가 그의 양 팔을 활짝 벌려 위엄있게 환영의 인사를 했다. 그가 장엄하게 앞으로 걸어나가자 내 시야에서 벗어났다. 그는 군중에게 짧게 말했다, 그의 육성은 고대의 기술적 기교에 의해 증폭되었고, 그가 말하는 내용들은 이 행성의 표면을 지나 이 성계의 모든 행성들의 우리 군세에게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아케인 사이언스에 의해 중계되었다. 나는 이후에 이 장면을 녹화한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군대의 박수갈채를 그가 당연히 받아 마땅한 것 이상의 어떤 것으로 여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당신도 그것이 단지 오만이 아니라 그렇게 할만한 것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마카리우스에게는 필멸의 존재를 넘어선 어떠한 것에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는 당신을 하찮게 느끼게 만드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가진 그런 종류의 품격을 갖추었고, 그러나 스페이스 마린과 달리, 우리들과 동떨어진 존재라는 느낌은 없었다. 그는 사람이었고 그도 당신을 사람으로서 여기고 대했다. 그와 함께하게 되면 그가 살고있는 고귀한 위치와 같은 곳으로 당신을 끌어올려었다.
Eventually the time came for us to be ushered into that imperial presence. He smiled as he saw us. You can see it in the recordings. He looks sincerely pleased and maybe he was. You can see all the surviving crew of the Indomitable as he pins the First-In medals on our chests. We all look much smaller than him and faintly embarrassed by the attention. All of us except the Understudy – he looks inhumanly distant.
Macharius praised us and pinned the decorations on our tunics. I remember standing close to him as he did so and thinking how tall he was and how young he looked. He radiated power and good health and a certain reserved good fellowship. When he looked at you, you felt the full power of his attention fall on you. When he spoke, he seemed genuinely interested in what you had to say, even if you only stuttered out your words as Anton did. He placed his hand on your shoulder in a comradely fashion and then moved on.
마침내 우리가 그 장엄한 행사에 불려나갈 시간이 다가왔다. 마카리우스는 우리를 보자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녹화를 보면 거기 다 나와있다. 그는 진심으로 기쁜 것처럼 보였고 아마도 그는 그랬을 것이다. 당신은 그가 First-In medals (일번 돌격 수훈 메달이라는건지, 1등급 훈장이라는건지 모르겠음) 를 우리의 가슴팍에 꼽아줄 때 '불굴'호의 살아남은 승무원들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그보다 훨씬 자그마하게 보이고 살짝 긴장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들 모두 단 후보 사관만 제외하고 - 그는 비인간적으로 쌀쌀맞아 보였다.
마카리우스는 우리들을 칭찬했고 군복에 포상 훈장을 달아주었다. 그가 그 행동을 취할 때 나는 그 곁에 가까이 서 있었고 그가 얼마나 키가 크고 얼마나 젊어 보이는지 기억한다. 그는 권능과 좋은 건강상태와, 자제하고 있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동료애를 발산했다. 그가 당신을 쳐다볼 때, 당신은 그의 관심의 모든 힘이 당신에게도 쏟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가 당신에게 말을 건넬 때, 그는 진정으로 당신이 하는 말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당신이 안톤이 그랬던 것처럼 그저 더듬거리기만 하더라도. 그는 그의 손을 그대들의 어깨에 친근한 전우애를 담아 올리고는 그리고는 걸음을 옮겨간다.
What I remember most about him is his sense of presence. Macharius was truly there. It was as if he was a solid thing and everything else around him was a shadow. Damn, I could spend the rest of my life trying to find the words to describe that but in the end all descriptions would be irrelevant. They could never give you the sense of the sheer primordial power of the man.
I know he talked to me and to this day I cannot remember what he said or what I said in return except in the vaguest of ways. I know he praised my bravery and I thanked him for it, and that he meant it and I meant it, which given how cynical I am, is a tribute to the man’s charisma.
At the end of the ceremony we were cheered by the assembled troops while Macharius watched and applauded himself. He got back into the governor’s air-chariot and flew away and I watched him go thinking that was the last time I would ever speak to him.
Of course, I was wrong.
내가 마카리우스에 대해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것은 그의 존재감이다. 마카리우스는 진실로 거기에 있었다. 마치 그가 하나의 순수한 형태를 띤 존재이고, 그의 주위의 다른 나머지들은 그림자인것처럼 말이다. 제길, 묘사할 말을 찾는데 내 남은 온 생을 다 쓸 수 있을 테지만, 결국에는 모든 묘사는 부적절할 것이다. 어떤 묘사로도 그 사람의 우주 태초의 근원적인 순전한 권능의 감각을 설명할 수 없다.
나는 그가 나에게 말을 건넸다는 것을 알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가 뭐라 말했는지 그리고 내가 대답으로 뭐라 말했는지를 아주 모호한 형태로밖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그가 나의 용감함을 칭찬했고 내가 그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으며, 그는 진심을 담아 말했었고 나 역시 진심으로 대답했으며, 내가 얼마나 냉소적인지를 고려한다면, 우리들이 그 순간 진심이었다고 하는 내 기억은 그 남자의 카리스마에 대한 찬사이다.
행사의 막바지에 우리들은 모인 병사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마카리우스는 그 광경을 보면서 그 스스로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행성 통치자의 에어-체리엇에 다시 탑승했고 날아갔으며 나는 내가 그와 감히 말할 수 있는게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하며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물론, 나는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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