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2-
2 장
'그래서 정말로 마카리우스가 여기 온다는 거지?' 안톤이 그의 정말 중요한 순간(그의 11월 주민발의 법안 투표 시즌)을 위해 보통은 아껴두곤 하는 집중력으로 그의 카드들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그는 깊이 감명받은 것처럼 말했다.
심지어 보통은 어떤것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엔진룸 녀석들까지 포함해, 베인블레이드 급식소의 조그마한 카운터에 둘러앉은 모두가 그런 분위기였다. 나는 내 카드 손패를 심사숙고했다. 안톤이 언제나 나에게 넘겨주는 쓰레기 같은 패였다. 그것은 너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서, 만약 내가 잘 몰랐다면 아마도 안톤이 타짜 장난질을 친거라고 의심했었을 것이다.
'그런것 같던데' 내가 대답했다.
'중위는 그런 종류의 일에 대해서는 별로 틀린적이 없지' 이반이 한 손가락을 들어올려 안톤에게 새로운 카드 한장을 달라고 신호를 보내며 말했다. 그의 입 구석에서 낮은 휘파람소리가 생겨나왔다. 나는 언제나 그렇지만, 그가 도박중에 기분이 좋을때면 휘파람을 분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건지 모르는건지 궁금했다. 그는 잠시 바라보더니 톱니바퀴 문양의 숫자 4번 카드를 버렸다. 그는 손가락으로 그의 금속 뺨을 두들겼다. 가벼운 메아리가 들렸다.
'사실이야' 오일리(순우리말로 바꾸면, 기름끈적이?)가 군복 가슴팍에 기름이 배긴 손가락들을 문질렀다. 그는 그의 별명을 그래서 얻었다. 그는 손가락 두개를 들어올렸고 안톤이 그에게 카드 2장을 건네줬다. 그의 얼굴에 찡그림이 잠깐 지나갔다. '어떻게 이렇게 한거야, 안톤? 도대체 어떻게 네놈은 항상 내가 필요없는 것들만 골라서 정확히 줄 수 있는거지?'
그는 카드 2장을 버렸다. 하나는 검은 커미사르였고, 다른 하나는 테크프리스트였다. 나는 주춤했다. 그 2장의 카드가 나한테 들어왔으면, 지금까지 안톤의 쓰레기같은 딜링 능력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이기는 손패를 만들어 줬을 것이다.
'왜 그가 여기 오는거지?' 안톤이 물었다. '내 말은, 마카리우스 말이야'
'중위가 그러던데, 그분이 너를 한번 시험해보고 싶으시다더군' 내가 대답했다. '너가 훌륭한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으신거야' '꺼져버려' 안톤이 말했다.
이반이 카드를 더 달라고 제스쳐를 취했고 카드를 받아 그의 손패에 집어넣었다. 그는 그의 카드들을 가슴팍에 가까이 들고 있었다. 그는 잠시 손패를 들여다보더니, 테이블에 엎어놓고는 오일리의 비장의 방법으로 증류시킨 '냉각수' 술 한잔을 털어부었다. 그리고는 레이션 바 포장지를 벗겨서 전부를 입 안에 쑤셔넣었다. 그는 그의 카드를 찌푸린채 내려다보면서 그것을 금속 이빨로 와그작 씹어먹었다.
신병이 급식소에 들어와 우리를 쳐다봤다. 'Shonk 게임 하시는건가요?' 그가 물었다.
'아니' 안톤이 대꾸했다. '안하는데'
오일리가 신병을 올려다봤다. '어 그렇지. 안톤 말 믿지마. 저놈 거짓말 하는거다' 그의 목소리 톤에는 전혀 친근함이 들어있지 않았다. 그는 그저 안톤을 곯려주려는 것이었다.
'비는 자리가 생기면 저도 같이 할 수 있을가요?' 신병이 물었다.
'절대 안벼' 안톤이 말했다.
'아, 저기도 죽은 사람 앉던 자리죠, 그렇죠?'
신병이 물었다. 게임에 침묵이 마치 수의를 덮어씌운 것처럼 자리잡았다. 그것은 정말로 말해서는 안될 말이었고 마토섹 신병도 그제서야 그걸 깨달은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그도 속이 타서 내뱉은 말이었고 그가 팔아볼려고 생각한 것보다 더 세게 당겨버렸다. 아무도 그를 쳐다보지 않았다. 마치 그가 그 자리에 없는 것 같았다.게임은 계속 진행되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카드의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손가락들이 들어올려졌다. '냉각수' 플라스크에서 잔들이 채워졌다. 플레이어들이 포기할때마다 손패들이 던졌다. 마침내 신병은 명령을 받고 떠나갔다. 그가 사라지자 공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녹아내렸다.
'저 놈은 아직 배워야 할게 많아' 오일리가 말했다.
'쟤는 잘하고 있어' 내가 말했다. '그저 긴장한 거야'
'우리가 이단놈들이랑 마주쳤을 때 저놈이 긴장하지 않기를 빌자고' 안톤이 말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 죽는거야'
'그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 이반이 말했다. '좀 있으면 마카리우스님께서 자네를 스페이스 마린으로 만들어주실 거 아닌가'
'Ha bloody ha 빌어먹게 웃기지도 않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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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이 울렸다. 나팔이 삑삑거렸다. 우리들은 행진용 제복으로 차려입고 전차들 밖에 줄을 맞춰 섰다. 열기에 땀이 흘렀지만 조각상들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몇시간동안이나 그렇게 서 있었다. 우리들은 끝날때까지 그 자세로 계속 서 있어야 했다. 이것은 장군 시찰이었고, 대총사 마카리우스 그 자신이 직접 감독하는 것이었다. 나는 침을 삼켰다. 공기 중의 재가 목구멍 뒤쪽을 건조하고 꺼끌거리게 했다. 나는 내 정신을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한 길게 의도적으로 텅 비웠고,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는 나는 내 생각들이 벨리알과 카리브디스와 엑스칼리버와 파트로클레스의 기억들을 떠돌도록 했다. 내 오른팔 뒤쪽이 가려웠지만 긁을 수 없었다. 조종수로서 나의 특별한 특권인 전투용 샷건이 내 어깨를 무겁게 누르는 것을 느꼈다. 나는 꼼지락거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려 애썼다. 그래봐야 더 상황이 안좋아질 뿐이었다.
갑자기 그는 그곳에 나타났다. 마카리우스는 호위병들과 연대 지휘관들과 선임 커미사르 그리고 다른 높으신 분들과 그리고 그의 사자머리 깃발을 든 당번병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는 병사들과 눈을 맞추며, 고참병들 몇몇에게 명예로운 행동이나 오랜 복무를 칭찬하는 한두마디 정도를 건네려 잠시 멈추며, 열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내가 그를 똑똑히 볼 수 있을 만큼 몇 분 동안 그는 무척 가까이 있었다.
마카리우스는 제국 군인이 어떤 사람일지 당신이 예상하는 바로 정확히 그런 사람이었다. 넓은 어깨의, 사자 갈기머리를 한, 커다란 덩치의 사람이었다. 그의 머리칼은 금발이었고, 금빛 눈에, 피부도 금색이었다. 그는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가지고 움직였다. 그의 군복은 그에게 정확하게 어울렸다. 심지어 그때 그는 보통 제국 신민이라면 중년에 이르렀을 나이를 지났음에도 연명처치가 완벽히 작용했다. 그는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 않았다. 빌어먹을, 그는 나보다 더 젋어보였고 더 건강해 보였다. 그는 당신이 황제폐하가 사람들 사이에서 걸을 때 그랬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 그대로처럼 보였다; 인간 이상이었다.
그가 말을 할 때, 그는 그 부분도 또한 잘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깊이가 있었으며 정확하게 잘 조절되었다. 날카로움이 있었다. 고양이과의 거대한 맹수한테 예상할 수 있는 그러한 저종류의 목소리였다. 그가 지나가면서 그의 시선이 나에게 머물렀다. 처음에는 그것은 몸의 떨림이었다. 그 금빛 두 눈에는 무언가 냉혹하고 비인간적인 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짓자, 그의 얼굴은 밝게 빛나고 그는 충분히 호감가게 보였다.
그의 옆에는 위협적으로 보이는 연대 장교들, 최고사령부 참모들 등과 그리고 벨리알 7연대의 지휘관인 '늙은 바다코끼리 쌍판'이 있었다. 그중 한명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그는 마카리우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리우는 그림자 속에서도 두드러지는 차디찬 권위적인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는 성직자의 금욕적이고 길쭉한, 창백한 얼굴을 한 키 큰 사람이었다. 그는 두꺼운 로브와 고깔을 내린 긴 외투를 입었다. 이 자가 바로 드레이크, 내가 나중에 알게 되었으나 알지 않았기를 바랬던 자였다. 심지어 그때에도 나는 그가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눈을 한 사내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 종류의 일에 대한 내 본능은 항상 잘 맞았다.
무리 주위에는 다른 자들도 있었다; 반은 인간이고 반은 기계인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멤버들. 그들은 끊임없이 몸을 회전시켰다. 그들중 한둘은 무기로 보이는 거대한 장치들을 운반했다. 그 무기들은 구리 재질의 기다란 총신에, 말단부에는 이상한 렌즈들이 빛나고 있었다. 비슷한 것들이 퍼레이드 장소 끝쪽에 위치한 거대한 트랙 차량에도 장착되어 있었다. 그들은 어디나 시야를 돌리면서, 마카리우스와 그의 수행원들을 주시했다. 그 장소에 있던 다른 모든 가드맨들처럼, 나도 그것들이 어떤 용도인지 궁금했다. 마카리우스는 무척 기뻐보였다. 수만명의 병사들이 보내는 관심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그의 자아를 우쭐하게 했을 거라고 상상해본다. 그때 당시에는, 나는 제대로 상황을 알지 못했고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마카리우스가 우리들을 스쳐 지나갔고 처음에는 시찰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해산하라는 신호가 내려오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걸어가서 한 대의 베인블레이드가 드리우는 그림자 속에 섰다, 만약 진실이 이야기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10호차였다. 그는 잠시 멈춰서서 고양이과 맹수의 유연한 민첩성을 발휘해 '불굴'호의 측면을 기어올라갔다. 그는 트랙가드 위에 자리잡고 서서 한손을 눈가에 대고 모여있는 병사들을 쳐다보았다.
전차의 트랙 가드 부분은 트랙 위에 좁은 평평한 부분이 생기는 측면장갑 부위를 말하는 듯 합니다! 아무리 마카리우스라도 한번에 탱크 위로 다 기어올라가는건 무리였겠죠! |
그의 아래에서는 테크프리스트들이 마치 그들의 목표물을 조준하는 암살자들처럼 그들의 이상한 무기들을 마카리우스에게 겨누고 있었다. 마카리우스는 그저 선 채로, 아무 떨림 없이 있었다. 그는 그가 무슨 일을 하려는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지켜보는 병사들에게 그의 자신만만함이 그 자체로 이심전심으로 전해졌다. 그의 뒤에서, 테크프리스트 지휘관이 상징적인 기호를 손으로 맺었다. 오존과, 기계교에서 사용하는 향의 냄새가 공기 중을 가득 채웠고 갑자기, 우리 머리 위 공중에 마카리우스의 형상과 얼굴이, 12배쯤 확대되어 채색된 이콘 성화에서 많이 봤던 황제폐하 본인의 모습처럼 우리들을 굽어보면서, 떠 있었다. 거대한 미모의 존안이 잠시동안 우리 모두를 주시하더니 마카리우스가 입을 열었다, 과거 대성전에서 프라이마크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의 목소리가 군집한 병사들에게 파도처럼 물결쳐왔다. 나는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그의 연설은 그가 목소리를 낼 때마다, 모든 궤도상의 함선들에게, 카르스크 성계의 모든 행성들의 하늘들 아래를 휩쓸며 진군하고 있는 막대한 군세의 모든 병사들에게, 그리고 카르스크 IV의 대지로 강하하는 부대의 모든 병사들에게 통신 시스템을 통해 중계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말은 후세들을 위해 녹화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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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폐하의 병사들이여,' 그가 말을 꺼냈다. 그의 확성 증폭된, 번개같은 목소리는 거친 마찰음이었고 침착했으며 주목과 믿음을 이끌어내는 조용한 권위로 가득 차 있었다. 그를 낳았던 침체된 세계에서 쓰던 악센트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가 가장 고귀한 자들과 이야기할때에만 숨기는 말투인 거친 금속성의 burr 방언
(스코틀랜드 burr 사투리. 예를 들어, rough를 미국 악센트로는 뤄어프 라고 간단히 발음하는데 스코티시 burr 사투리로는 이리오로어뤄어뤄뤄어어흐프으 라고 발음하는 것. 심슨가족의 학교 잡부 윌리 말투를 떠올리면 간단함. 여기서는 하여튼 변방 구석의 야성적인 사투리라는 의미
)이 그의 연설의 특징이었다.
'우리는 위대한 전쟁의 서막에 서 있다'
'곧 그대들은 황제폐하의 의지에 도전하려 하는, 그리고 인류의 세계들을 불신과 이단의 악취나는 암흑속에 묻어버린 채로 놔두려는 저 자들에 맞선 첫번째 전투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들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이유로, 그들은 그들의 동족들에게서 황제폐하의 말씀의 축복과 그분의 신성한 지배의 미덕을 앗아가려 하고 있다. 우리들은 우리의 동포들을 그러한 사악함으로부터 구원하고 그리하여 긴 세월동안 버려졌던 이러한 세계들에 빛과 질서를 되찾아주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다'
그는 마치 그가 예측한 악의 거대한 규모에 압도당한 듯이 잠시 연설을 멈추었다. 동시에 일어난 일은 아니었지만, 잠시 멈춘 동안 그의 청중들은 그가 말한 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킬 시간을 얻었다.
당신을 믿도록 만드는 것은 말들 문구들이 아니었다. 바로 그가 그 말들을 한 그 분위기였다. 당신이 마카리우스가 말하는 것을 들을 때, 당신은 그가 자신이 말하는 것을 완전히 믿고 있으며, 당신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의 열풍같은 확신에는 어떠한 의심도 곁으로 치워버리고 그 사안에 대해 당신이 갖고있던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강제하는 어떠한 힘이 있었다.
그 남자는 엄청난 존재감과 엄청난 권위, 그의 주위를 감싸는 오오라를 가졌다. 그가 만지는 모든 것, 그의 말 스스로, 그렇지 않다면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인식에 의해, 변화되는 모든 것에 그러한 오오라가 자리잡고 있었다. 내 주위의 모두들, 그 냉담하던 병사들이, 마치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희망이 이 행위에 달려있는 양 마카리우스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몸을 팽팽하게 긴장시키고 듣고 있었다. 그 어떤 성직자보다도, 어떤 커미사르보다도, 마카리우스는 사람들을 믿도록 만들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면 바로 그를.
'오늘 우리는 우리의 더욱 거대한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이것은 중요한 한 발자국의 전진이다. 여기서 우리가 힘이 빠져 멈춘다면, 우리는 실패할 것이다. 의지를 우리가 굳게 다지지 않는다면, 거짓 자비를 우리가 져버리지 않는다면, 목적을 굳건하게 믿고 우리들 스스로를 이 위대한 임무에 적합하게 끌어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저주받은 자들의 영혼을 탐식하는 악마들의 올가미에 갇히는 고문의 영원함 그리고 너저분한 암흑 속의 삶 속에서 수조兆의 우리 인류 동포형제들이 고통받도록 놔두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손이 무기의 방아쇠에서 쉬도록 두지 마라. 우리의 적에게 자비를 보이는 것은 단지, 제국의 시야로 본다면 겨우 불쌍한 한번의 눈 깜박임에 지나지 않는 시간 동안 그들의 목숨을 연장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으나, 그들의 영혼은 긴 영원속에서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단자들에게 자비를 보이는 것은 그대들이 악마들 그들의 임무를 대신 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설교들을 전투 전마다, 성축일마다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그의 말들을 다르게 만든 마카리우스의 특징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회의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의 태도 자체가 이심전심으로 전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내가 만났던 많은 커미사르들은 신념의 깊이에서 모두들 비슷했다. 아니 - 다른 것은 그 남자만의 무언가였다. 마카리우스가 말할 때 그것은 황제의 성스러운 왕좌로부터 황제가 직접 말을 건네는 것처럼 들렸다. 나도 이것이 이단처럼 들린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실제로 느낌이 그러했다. 어떤 무언가가 마카리우스를 축복해줬던 것이다;그것은 황제의 빛이었을 수도, 아니면 다른 무언가 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잠시 후, 전체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마카리우스는 설교를 베푸는 성직자이었다가, 이제는 그의 부하들에게 말하는, 작계를 설명하고 그들이 알 필요가 있는 사항들을 알게 하도록 하는 지휘관으로 변했다.
'전방의 길들은 매우 험하다. 그 길들을 타고 우리는 용암의 바다들을 뚫고, 대지의 턱이 타이탄이라도 한입에 삼킬 수 있을 만한 거대한 갈라진 단곡들을 지나갈 것이다. 또한 너무도 강력해서 사람을 몇초만에 피투성이 뼈다귀로 갈기갈기 찢어버릴 수 있을 모래폭풍들을 지나야 한다. 한번의 호흡도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올 정도의 독성 구름들도 있다.'
그 말들은 낙담스럽게 들렸을 텐데도, 그는 그 말들을 마치 진정한 남자라면 맞서싸워서 극복하여 영광을 얻어야 할 그런 도전의 종류인 것인양 들리도록 말했다. 그의 조금은 어두운 미소는 그가 당신이,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당신이,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고 말하는 듯 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 모두가 이 일에 함께 한다는 것을 알도록 하게 했다.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겠나' 그는 말을 멈추고, 마치 모든 병사들이 이 농담에 웃을 것이라 예상했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다지 재밌는 농담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나서 그의 표현이 다시 어두워졌다. '나는 매우 진지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최선의 상황이다. 우리가 그 길로 진군하는 동안, 우리 군세의 두번째 부분은, 그들이 우리가 오리라 예상하는 남쪽의 쉬운 길을 따라 '아이언그라드' 하이브 시티를 강습할 것이다. 그들은 북서쪽으로부터의 대규모 기갑 공세를 예측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는 방어력이 가장 취약한 곳을 타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황동석 정제소들과 군수공장들을 장악할 것이다. 우리는 황제폐하의 광휘 속으로 수백만의 길잃은 영혼들을 인도할 것이다.'
그는 다시 한번 말을 멈춰 그가 한 이야기들이 병사들에게 스며들 시간을 주었다. 우리들은 이제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이브 시티다. 그는 심지어 우리에게 그 이유까지 설명해주었다.
만약 당신이 임페리얼 가드의 일개 병사가 되본 경험이 없다면, 마카리우스 같은 고위 장성이 집합한 병력에게 이러한 사항들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이한 일인지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작전계획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 그 자신이 직접. 그러한 작전계획이 있고, 그것은 괜찮은 작전계획이며, 그와 그의 장교들은 그들이 어떤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지 숙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그 세부사항들을 당신에게, 당신이 그 작전계획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고, 그 작전계획이 발휘할 효과에 대한 그의 믿음을 당신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한 것이다.
그는 그의 목소리 높낮이를 조절하고 군중과 눈을 맞추면서 그러한 방법을 통해 그가 직접 당신에게 말을 건넨다고 사람들이 느끼도록 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 당신은 당신이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당신이 이 거대한 계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 말이다.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마카리우스 자신만큼이나 중요한 한 사람 한사람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큰 맥락에서 작전계획의 상을 그려주고, 각각의 주요 전투단들이 어디로 기동하고 어디에 공세를 펼쳐야 하는지 확실하게 설명했다. 끝무렵에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에 대해 마카리우스 자신만큼이나 명확히 알고있는 것처럼 느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마카리우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공유했다.
그가 베인블레이드의 측면에서 내려올 때, 아마도 저기 수백 리그 멀리 떨어진 '아이언그라드'에서까지도 박수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그것이 마카리우스의 전설적인 카리스마를 접한 내 첫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경험이 되지 않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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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우리는 급식소의 테이블에 다시 둘러앉았다. 우리들은 카드게임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게 바로 마카리우스군' 이반이 말했다. 그의 금속 턱의 녹슨 구석에서 자그마한 목 넘기는 소리가 철벅거렸다. 그는 '냉각수'를 한입에 부어넣었다. '아주 놀라워'
'어, 진짜 대단했지' 안톤이 말했다. 그때 한순간 만큼은 그도 깊이 생각에 잠긴 듯 보였고, 감동받은 듯한 목소리였다. '나는 마카리우스가 자네를 스페이스 마린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안한게 놀랍던데' 이반이 말했다.
'싸가지 없는 소리 하지마' 안톤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우리들 모두의 입구멍에서 재치있는 대꾸를 막아버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우리들은 안톤의 그런 모습을 이전에는 본적이 없었다. 그는 그의 믿음을 도전받은 광신도같아 보였다. 안톤이 대총사에게 정확히 얼마나 감명받았는지 공감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는 벨리알에 있던 시절 성직자들이 주최하곤 했던 홀리 템플 집회에서 새로 개종하던 사람들처럼 보였다.
안톤이 그의 빠진 이빨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지나갔다. '니들 그분 갖고 농담하려 하지 마. 그분은 제국으 역사에서 엄청 큰 승리로 우릴 이끌어주실 분이라고'
보통같으면 우리들은 안톤을 놀리고 싶어졌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급식소에 모인 모두가 마카리우스가 하는 말들을 들었었다. 모두가 그가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안톤 같은 치들을 확신과 예언자의 예지를 갖고 말하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카드게임 하는게 어때' 이반이 말했다. 우리들은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우리들 모두 우리가 성취해내고야 말 승리의 예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때 만약 누군가가 기도하자고 제안했다면, 그 자리에서 우리 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했으리라고 믿는다.
'연설이 비전 크리스탈에 녹화되는 것을 들었어. 군대 전체에 연설이 보내지겠지' 오일리가 말했다. '그게 그 모든 성스러운-기계-장비들 쓰는데 아니겠어. 제국이 계속되면 언제까지고 그 말들이 기록에 남아있겠지'
'암, 그치만 우리들은 바로 거기에 있었어' 안톤이 말했다. '우리들은 진짜로 그걸 봤다고'
그때가 바로 이후에도, 때때로, 별들을 넘어서도, 자랑스러움과 경외심을 담아, 당신이 듣게될 그러한 톤으로 마카리우스의 군의 고참병들이 말하는 것을 처음 목격한 순간이었다.
우리들은 그곳에 있었다.
우리들은 그의 그림자에 서 있었다.
우리들은 그의 전설의 일부였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증거서류 107D-21H. VII – XII – MIVI 보고서의 요약본.
수신: 대大 이단심문관 예레미야 톨, Sanctum Ultimus, Dalton’s Spire
출처: 하이로니무스 드레이크, 재정복의 대군세에 파견된 대大 이단심문관
보안 봉인 문서. 전前 대大 이단심문관 드레이크의 반심에 대한 증거. 암호해독된 개인 비망록과 상호 검증할 것. 증거서류 107D-45G를 참고하라.
황제폐하의 빛을 따라 걸음을 옮기도록 하라.
어제 저는 마카리우스가 병력들에게 연설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의 연설은 후세를 위해 녹화되었고 대병력의 모든 병사들에게 방영될 것입니다. 그 남자를 '인상적이다'라고 묘사하는 것은 과소평가일 것입니다. 그는 철저하게 그의 신념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하게 그가 취하는 방식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그가 추구하는 모든것을 텔로스-의사소통-기반-신학의 훈련 학교의 제 스승들만큼이나 생생하고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저는 '의회'가 우리의 대성전의 지휘를 이 남자에게 맡긴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데 확신합니다. 그는 그가 베품받은 신뢰의 가치에 부합하는 듯이 보이며 저는 최극도의 조심스러움과 가장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모든 이를 판단하도록 훈련받은 자로써 이 말을 하는 바입니다. 그가 우리가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예언된 자일지도, 아직은 가능성이지만, 모릅니다. 진실이 그 스스로를 드러내도록 하기 전까지의 그 특별한 여정에는 아직 거쳐야 할 중요한 지점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대군세 속의 제 요원들은 군의 사기가 지금껏 중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그리고 병력들이 황제폐하의 의지를 수행할 올바른 열성으로 가득찼음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그런 류의 요원들이 대大 이단심문관에게 보고할 때 취하게 되는 일반적인 과장하는 경향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의 보고의 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마카리우스는 저를 신뢰하기로 마음먹은 듯이 보입니다. 최소한 그가 저를 친근하게 대하고 그의 병력들 누구에게든지 작전계획을 설명할 때 보이는 동일한 신실함을 가지고 저에게 계획을 설명하는 한 말입니다. 저는 모든 참모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받았으며 어떠한 점도 은폐된다는 낌새는 없습니다. 그 모든 수십년의 뒷구멍에서의 책략들의 세월을 지나고나니 저는 이것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마카리우스는 이곳에서 새로운 군세를 일으켜세우고 그의 지휘관들 사이의 오래된 경쟁구도를 불식시키려는 그의 노력에 성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태양 아래 진실로 새로운 무언가입니다.
본론으로 옮겨가겠습니다. 카르스크 성계 재정복 작전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대는 잘 조여진 진형에 따라 아이언그라드로 진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부대들이 차량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차량이 최상의 정비와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전은 신속할 것입니다. 전투단의 주병력은 남쪽에서 아이언그라드를 강습할 것입니다. 이 부대는 거대한 요새 도시의 더욱 취약하게 방어되는 지점인 북쪽에서부터 휩쓸고 내려올 것입니다. 모든 공세가 적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 대한 최량 최속의 공세에 대한 마카리우스의 작전계획에 조정된 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만술 속에 기만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일단 성취된다면 저에게 걱정거리를 낳을 그런 문제입니다. 저는 우리의 선행 요원들과 협상자들로부터의 예비 보고를 연구했습니다. 이곳에는 이단심문국의 주의를 더욱 요구하는 것이 많습니다. '불의 천사' 컬트에 대해 제가 들은 소식에 대해 어느 정도 걱정이 됩니다. 그것은 제가 제 경력 초기부터 저에게 너무도 익숙했던 특정한 패턴을 밟고 있습니다. 가장 끔찍한 종류의 인신공양 제의에 대한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짓들은 종종 끔찍한 것들에 대한 숭배와 함께 가곤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공포들과 마주친다면 그것을 처리할 것입니다. 내일의 문제는 내일에 고민해야겠지요.
The Blessings of the Emperor upon you.
황제폐하의 축복이 그대에게 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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