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라프 가이드북 인터뷰 - 와카나 / 우치다 마야 (p96~p99)
꿈라프 가이드북 인터뷰 - 와카나 / 우치다 마야 (p96~p99)
가볍게 장난치는 표정을 보여주면서, 마음에는 복잡한 감정을 숨기는 소녀-모리조노 와카나. 굳이 "마음껏 사악하게" 연기했다고하는 우치다 마야씨가, 와카나에 담은 감정이란 것은?
마음껏 나쁜 녀석을 연기한 이유
-어떤 풍으로 연기해가려고 생각했습니까?
우치다 마야 : 여자아이가 잔뜩 나오는 작품이기에, 가장 처음에는, 이 아이의 캐릭터를 눌러죽이지 않도록 하고싶구나 라고 생각해서, 있는 힘껏 나쁜 녀석을 해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최초는, 비교적 심했네요.
우치다 마야 : "아레아레~?"라든가 말하면서 바로 사건을 부추기기도 하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다투거나하는것이 일상다반사였던. 베루씨와도 싸운다던가했네요. 1쿨때는 정말로 계속 사악함에 철저했다고 할까. 오히려 매주 즐거웠어요, 어떤 식으로 트러블을 부추길까 하고 생각하고서(웃음). 나쁜 녀석을 연기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고 하는것도 있어서. 어떻게 해서 그녀의 좋은부분과 나쁜 부분을.... 아니 나쁜 부분도 그녀의 좋은 부분이라고 할까, 캐릭터의 맛일까 하고 생각했던. 그 점을 돋보이게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만, 어땠을래나요.
-똥고양이(糞猫)라든가 쓰레기 모리조노(ゲス園)라든가, 그런 말들이 있었네요.
우치다 마야 : 그랬네요. 쓰레기 모리조노라는 말을 들었던 것은, 노렸던 대로랄까 정답을 맞추셨구나 하고 생각하지만요. 스토리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와카나가 "예쁜 와카나"가 되어간다고 하는 것이 제 안에서도 있어서. 점점 성장해서 지금의 그녀가 만들어진것이라는 느낌도 있어요. 그러니, 노래 녹음을 할 때도, "좀더 와카나 다움을 강하게 살려서 와주세요"라고 말을 듣지만, 와카나가 성장한 이후에는 그런식의 노래 부르는 버릇은 안 하지 않을까, 라고하는 생각이 최근에는 들거나 했네요.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습니까?
우치다 마야 : 와카나에 한해서는,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그다지 없었습니다만, 어릴때 얌전했던 와카나를, 보고있으면 지켜주고싶어지는 여자아이로 하고싶었던것이네요. 누구보다도 순하고 가련한 느낌이 되면 좋겠다, 고 하는 기분으로 연기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너무나도 이미지가 사악했기에, 그것을 뒤집어엎을 정도의 매력이 나오도록, 신중히 배역 연기 고민을 했습니다.
어린시절 와카나에 대한 회차가 있었기에, 모두들 와카나도 괜찮은 애다, 좋은 아이구나 라고 생각해주셨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섬세한 어린시절 스토리를 보여줬던 덕택에, 언제나의 냐냐 뒷면에 품고있는 감정, 깊은 부분이 늘어났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때 이후로, 평소의 "냐"에도, 애교가 나오고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우치다 마야 : 최초에는, 누구에 대해서도 적대심을 갖고있는 느낌으로, 마음을 읽히지 않도록하는 듯한. 말하고있어도 감정을 전한다고 하기보다는 공격을 위해 던지고있다, 그런 느낌이었네요. 냐 어미같은거도 분명히 비아냥거리기 위해 하고있는거네요. "아앙?"이나 "~~다냐~~?"같은. 반면에 지금은 조금 더 이렇게, 스트레이트하게 상대에게 부딪쳐간다고 할까, 회화를 제대로 캐치볼하면서 주고받고있는 이미지네요.
솔직해질수 없는 삼각관계
-그리고 사랑을 하고있네요.
우치다 마야 : 최근은 세찬선배를 멀리서 보고있다든가도 있지만, 사랑을 하는 캐릭터라고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못했고, 사랑과는 가장 멀리있는 케릭터일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게 감정이입 해버리기에, 캐릭터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좋아하게 되지만, 세찬씨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세찬의 덜렁거리는 성격이랄까, 큰형님(아니키)적인 부분이 싫네요(웃음). 와카나가 세찬을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뭔가 역시 좀 (웃음). 그 나이대 특유의 성질이랄까요...전원 모두 동료다 같은거요.
-"3명"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우치다 마야 : 대본 읽으면서도 괴로웠는걸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주제에 간단히 데이트를 권해오기도 하고. "여기는 (세찬이) 어떤 감정인건가요?"라고 물었더니, "데이트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평범하게 놀라나왔다는 정도"라고 스태프분이 말했어요. 심한 이야기네요. 3명이서... 믿을수없어요 (웃음).
-아람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입니까?
우치다 마야 : 우-응. 제 안에서는 라이벌이네요. 그쪽애가 세찬씨를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세찬씨가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기도 하고, 아람쨩하고는 어린시절의 기억도 있기도 하고... 솔직해질수는 없지만, 뭐라고해야하나, 가장 성가신 존재네요. 저 사람하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져, 같은.
베루와는 비교적 뭐, 대등하게 대화하지만, 아람쨩에게만은 무언가 이렇게, 센베가게에서 아람이가 아빠하고 왓~하고 서로 (즐겁고 활기차게) 서로 말다툼한다거나 하는것도, 부러웠다거나 해서. 제 안에서는 아람쨩에 대해서는 "자신과는 닮지 않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아람이에게는 솔직해 질 수 없어"라고 하는 기분을 대사에도 내고있습니다. 뭔가, 좋아하지 않아. 싫어하지 않아. 솔직해질수도 없어(웃음)
-이후, 어떻게된다고 생각합니까?
우치다 마야 : 삼각관계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서... 이후로도 뭔가 무시무시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세찬씨는 제대로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와카나가 행복해지길 바래요.
-우선, (세찬이가 와카나의 연애감정을) 눈치채주는 부분부터 겠지만요, 그 사람은.
우치다 마야 : 그렇네요. 빨리 어른이 되어주세요. 제대로 여자아이로서 두사람을 보고서, 그 다음부터겠네요. 긴 과정이 될것 같네요.
-(세찬이) 그런건 전혀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것 같네요.
우치다 마야 : 맞아요. 아마 제로 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와카나에게는 세찬씨밖에는 없는걸까 하고 저는 생각하고있어서. 와카나는요, 전학을 계속해서 친구가 친구가 없다는 점도 있고, 그다지 마음을 열지않는 아이가 저렇게해서 세찬씨의 일을 좋아하고 있으니. 부디 와카나의 마음을 받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지만요. 삼각관계는 어떻게될까...우-응.
-와카나가 (세찬이를) 선택한거라고 생각하면, 다른 캐릭터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우치다 마야 : 맞아요.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거나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라도 슬픈 기분을 겪고싶지 않겠지만, 나루쨩이 울고있는 걸 봤었기에, 삼각관계의 결말이라는건 누군가가 울지않으면 안되는, 더구나 여자아이가 많으니까 여자아이들 사이의 밀어내기 경쟁도 치열하고... 어떻게 될까. 그것은, 체험하게하고싶진 않네요, 자신의 캐릭터에게는. 무서워요(웃음). 3쿨이 끝났다는건 이제 1쿨밖에 남지 않은거네요. 그럭저럭 잘 되려나, 불안입니다. 모두의 응원이 중요할지도 모르기에, 부디 잘 부탁드려요.
프리티리듬 시리즈에 영향받은 것
-와카나라고 하면, 점을 치는 캐릭터입니다만 우치다씨는 어떻습니까?
우치다 마야 : 아, 저, 프리즘스톤 잔뜩 갖고있어요. 아케이드에서 논다거나 하기도 합니다. 그랬더니 웬걸, 팦스톤이 나왔던. "후와-!"하고 놀라서 다시한번 돌리거나 했던 (웃음).
-애니에서 신을 완전재현(웃음). 어느정도로 파고들어가신 건가요?
우치다 마야 : 꼬마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계산해서 플레이했습니다. CD의 특전영상 촬영에서 했을 때에는, 너무나도 잘 되지 않아서, 전혀 점프를 성공하지 못했던거네요. 그래서, 제가 잘 못한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제대로 뛰었어요! "어려움" 모드같은거로도 할수있어요 저. 특전 촬영 때는 우연히 못했던것 뿐이고, 프리즘점프도 성공한 적 있어요. 4연속 정도까지 밖에는 못하지만. 특전영상에서는 저질러버렸지만요. 허탈했네요.
-악기 쪽은 해보신적 있나요?
우치다 마야 : 일렉트론을 배웠어요. 1년정도 하고 그만뒀지만요. 집에 피아노가 있어서, 보낙에서 연주하거나했어요. 성우양성소 시대에는 반주를 맡겨진다거나 해서, 조금입니다만 양손으로 칠수있어요. 지금은, 기타가 하고싶네요. 손가락이 짧아서 어떨까나하고도 생각하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싶네요. 모처럼 새해(2014년)이 되었기도 하고요.
-기타를 배우면 연주해보고 싶은 곡은 있습니까?
우치다 마야 : 그렇네요... 우선 "Smoke on the water"부터(웃음)
-프리티리듬 시리즈는 캐릭터들의 의상이 바뀌거나 합니다만, 영향받은 부분은 있습니까?
우치다 마야 : 아, 오늘은 와카나에 맞춰서 입고왔어요. 장미 모양이 들어간 옷을 입었네요. 전부 화려할까나, 칼라풀한 옷이지 않나요. 멋부려봐야지, 하고 저도 촉발되어서 칼라풀한 옷을 입어본다든가 하고있어요. 제가 아이일때 이런 애니가 있었다면, 좋았겠다 하고 생각하네요. 코디네이트 한다든가 가능할테니.
-이것저것 시험해보는거, 즐겁지요.
우치다 마야 : 웅, 즐거워요 절대로. 혹시요, 저한테 아이가 생긴다면, 와카나의 모습을 시켜보고싶어요. 머리카락을 두개로 해서 묶고, 엄마 옷이야, 하고서(웃음). 이거 옛날에 입었었어, 하고.
이제부터의 와카나와 주위의 관계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습니까?
우치다 마야 : 아람쨩 대신에 스테이지에 서서 공연한 뒤에, 에델로즈에 돌아가서, "베루, 함께 프리즘쇼 하자!"고 말하는 신이네요.(23화) 그때의 호소하는 것이 너무도 좋아서, 청춘이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서로서로가 무척 좋지만 2쿨이 끝날때쯤 가서야 보이고있는, 3인의 관계성은 러브러브와 같은거네, 정말로 사랑이 있는 3인의 관계가 멋지구나 라고 생각하기에, 그 신이 좋아요. 마음의 앙금을 털어낸듯한 와카나의 얼굴이라든가. 다른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할수있게 되어간다는 것도 좋네요.
-그때까지는, 와카나는 거리를 두고서 보고있는 캐릭터였네요.
우치다 마야 : 친구들과도 벽을 만들고, 좀처럼 깊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저와도 꽤 닮아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어느정도까지는 친해질수있지만, 한발 더 깊이 내딛는다고 하는건 비교적 어려울까 하고 생각하고있는. 벽을 쌓고 자신을 지키고, 가드하고있는 중에 있는게 어떤건지 알것같다 하고 생각해요. 그러니 세찬선배의 "프리덤"같은 말에 영향받은것도 이해할 수 있고, 베루와 오토하 3인이 마침내 제대로 된 친구가 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가네요. 그러니, 25화에서 "함께 프리즘쇼를 할수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좋은거야"라고 말한 것이 있어서, 와카나의 성장이 기쁘네요.
최초는 정말로, 어디까지; 싫은 녀석이 될까? 였던것이, 그녀가 점점 성장해서, 주위와의 벽을 점점 없애기 시작한다는 과정이 나타나 있으니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어있다고할까, 그렇게 생각하네요.
-다른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있는거네요. 처음에 베루와 만났던 때에도, 머리를 묶어올리고 캐릭터를 일부러 바꿔서.
우치다 마야 : 그것도, 언젠가는 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있는. 3쿨의 오프닝에서는 머리묶은것을 풀고있거나 해서. 혹시 어쩌면, 머리를 묶어올리고있는건 베루를위해서 하고있는것 뿐이것으로, 더욱 성장한다면, 그 아이텐테티를 떼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고. 예전의 진짜의 와카나로 되는것은 아닌가 하고. "냐"라고 말하는것도, 머리모양을 꾸며서 만들고있는 와카나라고 생각하네요.
36화에서, 아버지와 응어리도 없어졌기에, 언젠가 모두의 앞에서 머리를 푼 모습을 내보이는 때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고. 조금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신 이외에 좋아하는 캐릭터, 맘에 드는 캐릭터는 있습니까?
우치다 마야 : 이음쨩은 귀엽구나 라고 생각해요. 부끄러워하는 얼굴이라든가, 3쿨의 엔딩에서 춤추고있는 모습이라든가. 솔직해지지 못하는 부분이, 옆에서 보면 와카나와 닮아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제대로 사랑하고있는 점은, 부러운(웃음).
-자신이 혹시 선택할 수 있다면, 남성진 중에서는 누가 좋습니까?
우치다 마야 : 아마도 이지만, 세찬을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싫네요. 좋아한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웃음).
그게, 저런, 모두에게 상냥하죠? "우리들은 친구!"라고 말하는 걸 듣고, 머리를 퐁퐁 두들겨지고 한다면 착각하게 되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러한 것을 할수있기에 인기있는 세찬선배 인 것이니까...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저 자신은 좋아하게 되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네요.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치다 마야 : 3쿨째 되어서야 겨우, 와카나의 성장이 보였기에, 4쿨에서는 정말로, 모두가 행복해져준다면 좋겠다고 그저 생각해요. 그것도, 보아주시고 있는 여러분들의 반응이 크게 영향을미치고있는거라고 생각하기에, 최후의 최후까지 감정을 강하게 저희들에게 부딪치면서 보아주신다면, 그것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힘내서 하고싶구나 하고 생각하고, 프리티리듬 시리즈를 더욱 사랑해주신다면 기쁘겠구나 하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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