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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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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ad of us lay an enormous armoured bunker. It was the size of a small hill, reinforced with plascrete and sheets of durasteel. The maws of several very large guns pointed in our direction. A huge turret traversed towards us. I hit the override and took the controls from the New Boy. He tugged at the sticks for a few moments not realising what was happening. It was hard to blame him. The same thing had happened to me the first time I went into battle. 우리들 앞에는 거대한 장갑벙커가 서 있었다. 그것은 조그만 언덕만한 크기로, 플라스크리트와 듀라스틸로 겹겹이 강화되어 있었다. 몇개의 매우 거대한 포구의 아가리들이 우리쪽 방향을 겨누고 있었다. 거대한 포탑 하나가 우리를 향해 회전하기 시작했다. 나는 긴급히 통제권을 바꿔서 신병으로부터 운전 통제를 빼앗아왔다. 그는 얼마간 무슨 일인지 깨닫지 못한채 운전 스틱들을 잡아댕겨댔다. 그를 비난할 일은 아니었다. 전투에 돌입한 그 첫 순간에 나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었으니 말이다. I glanced around at the terrain. Dunes undulated all around us, some of them large enough to provide us with some cover. I picked the most likely looking of them and sent us in that direction a fraction of a second before the lieutenant gave the order to take us ...

[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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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 잠망경 밖으로 이른 아침 햇살을 받아 번쩍거리는 기갑 차량들의 끝없는 행렬이 보였다. 잿빛의 배기가스가 공기 중을 물들였다. 차량의 경적 소리가 울렸다. 엔진이 으르렁거렸다. 내가 낀 구슬 모양의 귀 이어폰을 통해 통신-네트의 끊임없는 교신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오직 중위의 지휘 음성만을 듣도록 되어있었지만, 중위의 모니터 너머로 흘러오는 약간의 소리가 있었고 상위 지휘 제대로부터 내려오는 소리가 배경에서 아주 희미하지만 들려왔다. 저기 밖에서, 군대가 거대한 야수처럼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기갑중대에 이어 중대들이 급발진해 출발했고, 내리막길을 굴러가, 그들의 거대한 발바닥 아래에 깔린 깨지기 쉬운 돌들을 으깨면서, 가속력을 얻기 시작하자 거대한 재와 먼지의 연기를 피워올렸다. 나는 버켓 시트에 몸을 쉬이면서 몇개의 데크니컬 기도들을 드렸다. 우리가 출발하기 까지는 몇시간이 걸릴 것임을 알았다. 우리의 위치는 대열에서 꽤 뒤쪽이었다. 나는 콘솔의 크리스탈 액정을 내려다보면서 부대들을 표시하는 점들이 반짝반짝하며 움직이는 것을, 핏빛으로 붉은 땅덩어리를 향해 수없이 많은 벌 같은 초록색의 불빛들이 몰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나는 신병을 건너보았다. 그는 내 버릇을 흉내내 그의 모자를 한쪽으로 돌려 쓰고 있었다. 그는 내가 쳐다보는 것을 보고 약간 불안한듯이 살짝 웃었다. 이해할만한 일이었다. 우리는 아직 어떠한 위험도 겪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것은 그의 첫번째 전역의 시작이었고 우리들은 곧 임페리얼 가드가 이 세계에 불러일으킬 폭력의 태풍의 한가운데로 움직여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침을 삼키고는 심장 위에 아퀼라(Aquila) 성호를 맺더니 눈을 감았다. 그의 입술이 조금 오므려져 있었고 나는 그가 기도를 드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베인블레이드의 내부 통신-네트를 통해 중위의 차분한 목소리가 울렸다. 그는 '제1 전투 교리문답'을 암송하고 헤세 상병부터 시작해 나머지 승조원들과, 포수들이 교...

[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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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    '그 래서 정말로 마카리우스가 여기 온다는 거지?' 안톤이 그의 정말 중요한 순간 (그의 11월 주민발의 법안 투표 시즌) 을 위해 보통은 아껴두곤 하는 집중력으로 그의 카드들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그는 깊이 감명받은 것처럼 말했다. 심지어 보통은 어떤것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엔진룸 녀석들까지 포함해, 베인블레이드 급식소의 조그마한 카운터에 둘러앉은 모두가 그런 분위기였다. 나는 내 카드 손패를 심사숙고했다. 안톤이 언제나 나에게 넘겨주는 쓰레기 같은 패였다. 그것은 너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서, 만약 내가 잘 몰랐다면 아마도 안톤이 타짜 장난질을 친거라고 의심했었을 것이다. '그런것 같던데' 내가 대답했다. '중위는 그런 종류의 일에 대해서는 별로 틀린적이 없지' 이반이 한 손가락을 들어올려 안톤에게 새로운 카드 한장을 달라고 신호를 보내며 말했다.  그의 입 구석에서 낮은 휘파람소리가 생겨나왔다. 나는 언제나 그렇지만, 그가 도박중에 기분이 좋을때면 휘파람을 분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건지 모르는건지 궁금했다. 그는 잠시 바라보더니 톱니바퀴 문양의 숫자 4번 카드를 버렸다. 그는 손가락으로 그의 금속 뺨을 두들겼다. 가벼운 메아리가 들렸다. '사실이야' 오일리 (순우리말로 바꾸면, 기름끈적이?) 가 군복 가슴팍에 기름이 배긴 손가락들을 문질렀다. 그는 그의 별명을 그래서 얻었다. 그는 손가락 두개를 들어올렸고 안톤이 그에게 카드 2장을 건네줬다. 그의 얼굴에 찡그림이 잠깐 지나갔다. '어떻게 이렇게 한거야, 안톤? 도대체 어떻게 네놈은 항상 내가 필요없는 것들만 골라서 정확히 줄 수 있는거지?' 그는 카드 2장을 버렸다. 하나는 검은 커미사르였고, 다른 하나는 테크프리스트였다. 나는 주춤했다. 그 2장의 카드가 나한테 들어왔으면, 지금까지 안톤의 쓰레기같은 딜링 능력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이기는 손패를 만들어 줬을 것이다. ...

[40K 솔라 마카리우스 3부작 번역] 1부 "불의 천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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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  '불기둥' 산 위에서는 지옥에 이르는 길들이 전부 보였다. 지평선 위로는 새로이 솟아난 화산들에서 화학물질의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  용암 호수의 녹은 바위들이 재가 모여 쌓인 섬들 주위에서 섞여지고 있었다. 커다란, 가죽 날개가 달린 포식동물들이 초열의 웅덩이들 위 난기류 속에서 날아 다니고 있었다. 그것들은 아마도 새나 박쥐나 또는 고대의 전설 속에서 튀어나온 돌연변이 하피 종류일 것이다. 너무 멀어서 그 불길한 모습이 세세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제국 고딕 리그 몇 리그 멀리에서도 공기 중에서 유황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냄새를 맡자 나는 기침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내 혀에 황 성분의 맛을 남겼다. 카르스크 IV의 이미 충분히 매캐한 대기중에 유황 연기만의 독특한 톡 쏘는 냄새가 더해졌다. 남쪽으로 산마루를 따라 바실리스크 자주포 포병중대가 구리 합금 주둥이들을 하늘에 향하고 있었다. 그 승조원들은 적합한 의식 절차에 따라 자주포들을 조정해놨고 4분원 각도표를 들고 그것들 사이를 지나다니고 있었다. 정확도를 시험하기 위해 거품이 이는 타르 구덩이로 포탄을 쏘아올리기 시작할 거라고 추측해봤다. '우리 절로 저 길로는 안갈거지 그렇지' 불길이 이는 방향 쪽을 찡그려 바라보며 안톤이 말했다. 그는 거대한 오렌지색 바위에 라스건을 기대놓은 각도 그대로 자기 몸도 기대고 있었다. 그는 살이 좀 빠졌었고 훨씬 키가 크고 말라 보였다. 그의 회색 군복이 그의 몸에 안맞았다. 큰 땀자국이 겨드랑이 아래 군복에 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재호흡기 방독면은 그의 목에 메달려 흔들거렸다. 그의 헬멧은 위로 들어올려져 있어 그가 카리브디스 성계(하이브 플릿 카리브디스와의 전투) 에서 입은 흉터들이 보였다. 조악하게 꿰메진데다 아문 흉터자국이 살을 끌어모아 마치 그의 이마 피부 아래에 지네가 기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안톤은 제국의 병사로 복무하는 중에 많은 흥미로운 흉터들을 입었으며, 그 일부는 그의 ...